[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월류봉의 낭만과 정취 가득한 달빛 향연이 오는 27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축제는 가파른 봉우리 아래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아 도는 절경을 가진 월류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민 주도형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2회째인 이 행사는 지난 2008년 황간면 주민들이 황간IC~반야사(10km) 도로변에 쑥부쟁이, 산국, 감국, 구절초 등 23만 그루의 들국화를 심은 뒤 해마다 주민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열고 있다.
지역주민과 예술인, 기관, 단체가 합심해 독특한 개성을 살려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그림 같은 풍경의 절묘한 산수를 가진 월류봉이 훤히 보이는 특설무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는 새너울중학교 가온누리 국악관현악단 공연과 황간초등학교 플롯 연주, 황간고등학교 밴드공연 등으로 무대를 메운다.
이어 황간면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바쁜 일상에 짬짬이 시간을 내 갈고 닦은 실력으로 노래교실, 난타, 줌바댄스, 퓨전장구, 스포츠댄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연다.
2부 행사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마을별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손기진 월류봉달빛향연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날씨만 좋으면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월류봉의 달밤 풍경을 볼수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깊어가는 월류봉의 운치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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