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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키스 투수 헤르만, 여자친구 폭행 혐의… PS 출전 불투명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09:31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09:31

올 시즌 27경기 18승 4패, ERA 4.03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가정폭력혐의로 행정 휴직 처분을 받은 도밍고 헤르만의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MLB 닷컴은 20일(한국시간) "MLB 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도밍고 헤르만(27)이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 사안에 대해 추가 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폭력혐의로 행정 휴직 처분을 받은 도밍고 헤르만의 포스트시즌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양키스도 구단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구단은 "가정 폭력은 사라져야 한다. 우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라고 성명을 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헤르만이 공공장소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행사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현재 헤르만은 행정 휴직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의 행정 휴직 기간은 최대 7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양키스로서는 큰 충격이다. MLB 통산 세 번째 시즌을 치르던 헤르만은 올 시즌 양키스 선발진 한 축을 담당했다.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18승4패 평균자책점 4.03, 이닝당출루허용률 1.15를 기록했다.

헤르만은 올 시즌 부상으로 신음하던 양키스 선발진을 지킨 몇 안 되는 선발 투수였다. 양키스는 포스트시즌에서 헤르만을 중간 계투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었지만, 징계 수위에 따라 헤르만을 전력에서 배제하고 포스트시즌을 치를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2015년 8월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 가정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 대해 높은 수위의 징계를 할 것이라 공표했다.

올해 7월 오두벨 에레라(27·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조사받았고, 잔여 경기(정규시즌 8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여자친구를 밀친 훌리오 유리아스(24·LA다저스)는 지난 8월 2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바 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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