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혁신 벤처인의 축제 '제19회 벤처썸머포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9:34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13:58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여수 엠블호텔에서 개최...국내 벤처·스타트업 CEO 230여 명 참가
"제2벤처붐 가시화...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길"
모빌리티 업계 대표 강연과 故 이민화 명예회장 기리는 토크콘서트도 열려

[여수=뉴스핌] 민경하 기자 =대한민국 벤처기업인들의 축제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더하라, 세상을 바꾸는 벤처의 목소리 펼쳐라, 새로운 시작을 향한 벤처의 날개'를 주제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다.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국내 벤처·스타트업 CEO 230여 명이 참석해 벤처업계의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광주광역시·KDB산업은행·한국기업데이터·NICE평가정보·기술보증기금·한국여성벤처협회·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이 공식 후원한다. 

첫날 개회식에는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석종훈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8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개회식에 참석한 모습. 2019.08.28 [사진=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벤처·창업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1~7월까지 신규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말에는 신규 벤처펀드가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제2벤처붐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포럼은 지방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 여수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포럼이 제2벤처 붐 확산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4차산업혁명의 파고속에서 우리는 어려운 고비를 맞고 있지만, 벤처 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벤처정신은 곧 도전이고 우리의 미래를 두려움 없이 다가가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는 제2벤처붐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책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내년도 예산은 '세계 최강 DNA(Data·Network·AI) 코리아'를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권인택 오픈놀 대표,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가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2019.08.28 [사진=벤처기업협회]

첫째 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 환영만찬 등이 열렸다. 기조강연에서는 서영우 풀러스 대표가 '공유경제, 벤처의 혁신성장을 풀러스하다'를 주제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서 대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규제로 인해 진행상황이 미흡한 편"이라며 "토종벤처기업도 시장의 순기능 역할을 할 수 있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고 이민화 명예회장의 주요 활동과 열정을 되새기고, 벤처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남겨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에는 안건준 회장을 비롯해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권인택 오픈놀 대표,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가 참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저녁 만찬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29일 포럼 둘째 날에는 차상훈 카카오페이지 부사장의 CEO특강을 비롯해 인문학특강, 스타트업 세션, 광주‧전남 지역특별세션, 테이블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