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가을엔 경복궁서 '왕실문화강좌' 들어요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4:25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4:26

9~10월 매주 수요일 조선왕조 왕비와 왕실의료 주제 강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궁궐 강연 프로그램인 '2019 하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와 '2019 왕실의료특강'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문화재청]

'2019 하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는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조선의 왕비, 절반의 권력자'라는 주제로 경복궁 집옥재에서 개최된다.

조선시대 왕비는 기본적으로 현왕을 이을 후계자 생산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녔다. 동시에 국모로서 지위에 부합하는 여러가지 권한을 행사했다. 절대 권력의 중심부에 자리한 여성인 만큼 간택 받는 순간부터 자신의 선택과 무관하게 정치적 존재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번 강좌에서는 조선시대 왕비 5명을 살펴보며 여성의 정치참여와 조선시대 정치사의 이면을 알아본다.

강의는 총 5개다. 우선 9월 4일 '태조 이방원의 왕비인 원경왕후, 양반부인에서 왕비로'(이순구, 국사편찬위원회)를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9월 11일 '문정왕후-조선의 여걸, 수렴청정의 주역이 되다'(신병주, 건국대학교), '인원왕후,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발휘하다'(정혜은, 한국학중앙연구원), '두 번의 수렴청정, 순원왕후 김씨(임혜련,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명성왕후의 삶과 권력의지'(장영숙, 상명대학교 계당교양교육원)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2019 왕실의료특강'은 9월 5~26일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조선 왕실의 의료 문화'를 주제로 경복궁 집옥재에서 개최된다.

국가의 정치는 왕의 신체를 돌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교 사회에서 자라난 조선 왕실의 의료문화는 치료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뒀고 이는 왕의 건강관리와 왕실의 식치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번 특강에서는 조선이 추구한 성리학의 가치들이 왕실 의료문화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9월 5일에는 '조선의 병원:서울과 지방의 의원', 9월 19일에는 '조선 왕실의 출산 풍속, 9월 26일에는 '왕실의 건강관리 순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호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2019 하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와 '2019 왕실의료특강'은 누구나 무료(경복궁 입장료는 참가자 부담)로 참여할 수 있으나 집옥재 규모를 고려해 매회 4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20명)을 하거나 매 강좌 시작 30분 전(오후 1시30분)부터 현장(선착순 20명)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