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원 요건만 맞으면 다준다...청년구직활동지원금 퍼주기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처음엔 지원자 많았는데 갈수록 지원자 줄어"
7월말 기준 지원액 143억…전체 예산 10%도 못미쳐
8월부터 지원대상 확대..우선순위 없이 지원
내년 예산 제출시한 한달여 앞두고 예산 소진 지적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내년 예산 국회 제출시한 한달여를 앞두고 퍼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원자가 생각보다 저조하자 당초 기준을 바꿔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하면 모두 지원해주기로 한 것.  

더욱이 정부가 지난 5월 초 보도자료까지 배포해 "3~4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상반기(5, 6월) 수급자를 두배로 늘리겠다"고 설레발을 친 상황에서 이번 지원금 퍼주기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 대상을 8월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부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 대상 선정 시 우선순위를 적용하지 않고 요건만 충족하면 지원금을 지원해 준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청년들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비용(월 50만원×6개월)과 취업지원 서비스(예비 교육 수강, 1:1 취업 상담 등)를 함께 지원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의 고학력 청년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며, 이들이 취업 준비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만들어졌다. 정부는 올해 8만명을 대상으로 1582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단, 지원 대상에 제한을 둬 형평성을 담보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 소득 120% 이하 가구의 만 18~34세 청년 중 고등학교 이하·대학교·대학원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다.

이들 중에서도 졸업 후 기간, 유사 사업 참여 경험에 따라 1~9단계까지 우선순위를 나눠 1~6단계 해당자만 지원해줬다. 정부는 6월말 기준 1~6순위 청년 중 요건을 충족한 3만9310명을 선정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그동안 제한된 예산을 고려해 지원이 시급한 청년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졸업 후 기간과 유사사업 참여 이력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월부턴 1~9단계 우선순위 구분없이 지원 대상 요건만 맞으면 신청자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당초 정부 기대보다 지원인원이 현저히 줄고있기 때문이다. 

7월말 기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건수는 12만9481건(재지원자 포함)이다. 제도 시행 초기 3~4월 두달간 신청건수가 7만6000건에 이른 것에 비하면 갈수록 지원자가 절반 이상 큰폭으로 줄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부 예측이 크게 빗나간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 정부는 제도 시행초기 설레발 치기에 급급했다. 고용부는 지난 5월 초 "3~4월 신청자가 많아 상반기 5~6월 두달간 지원자를 2만명 늘리겠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당시 고용부 관계자는 "이달 중 상반기 공개채용이 마무리된 뒤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에 대한 취업 지원 필요성이 커졌고 3~4월 신청자가 7만6000명에 달하는 등 호응도 좋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증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원인원을 5, 6월 두달간 두배로 늘리기로 했었는데 실제 저희한테 신청한 인원은 그 정도로 많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는 어쨌든 요건만 충족하면 지원해주려 하고 있다"고 정부 예측 실패를 인정했다.   

더욱이 내년 예산 심사를 한달여 앞두고 예산 소진을 위한 전시성 행정이라는 비판도 면치 못하게 됐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시한은 9월 3일까지다. 그러자면 이제 한 달여 남짓 남은 상황이다. 이때까진 해당 지원사업에 대한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   

7월말까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액은 143억원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전체 예산의 10%도 집행하지 못한 상황. 6월부터 첫 수급을 시작해 두달 남짓 지난 상황이라고 해도 남은 5개월 동안 남은 예산을 모두 집행하려면 지원대상을 최소 두 배가량 늘려야 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5월 처음으로 지원금이 청년들에게 갔고 한달 뒤 카드사에 정산을 해주는 시스템이다보니 6월에 첫 집행이 이뤄졌고 7월에 두번째 집행이 이뤄졌다"면서 "아직까지 집행예산은 143억원에 불과한데 아직도 청년들이 쓰고 있고 월별 계속 누적돼 더 늘어날 것이 때문에 하반기에 집행이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시험 2027년부터 개편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7년부터 국가직 ·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3급 이상의 자격만 취득하면 유효기간 제한 없이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필기시험 이전에 자격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이 이전보다 완화될 것 으로 보인다. 사진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 2026.08.09 yeawon2@newspim.com   2026-08-09 10:14
사진
한국 남자배구, 日 꺾고 2연패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5위)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 AVA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1(40-38, 25-17, 23-25, 25-22)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3-1로 꺾고 동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 몽골배구협회 SNS] 2026.08.10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 동아시아선수권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하는 일본과 중국은 유망주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고, VNL에 출전하지 못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포인트를 확보하며 26위에서 25위로 한 계단 상승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던 만큼 자신감을 안고 결승에 나섰다. 일본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빠른 공격으로 맞섰지만, 승부처마다 범실이 나오며 한국에 흐름을 내줬다. 가장 치열했던 승부는 1세트였다. 양 팀은 듀스를 거듭하며 무려 40분 동안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38-38에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40-38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세트 승리가 경기 전체의 흐름을 가져오는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에서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성진의 서브와 신호진(현대캐피탈)의 공격이 살아났고, 중앙에서는 최준혁(대한항공)과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힘을 보태며 25-17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8일 몽골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 중국과 4강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몽골배구협회] 2026.08.08 psoq1337@newspim.com 3세트에서는 일본이 반격에 성공했다. 한국은 세트 중반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23-25로 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지만 한국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임성진과 정한용(대한항공)이 꾸준히 득점을 책임졌고, 최준혁과 이상현이 중앙에서 높이를 앞세워 일본 공격을 차단했다. 24-22 매치포인트에서 이상현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신호진이 양 팀 최다인 18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임성진도 17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미들블로커 최준혁과 이상현 역시 나란히 16점씩을 올리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정한용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태는 등 고른 활약이 빛났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신호진에게 돌아갔다. 그는 결승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지며 한국의 2연패를 이끌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개최국 몽골이 중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10 00: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