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우리기술,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지구지정 순항..신재생에너지 사업 ‘탄력’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3:40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3:4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리기술이 투자한 ‘씨지오(CGO)’가 2대 주주사로 있는 대정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우리기술은 최근 제주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경관심의가 통과된 데 이어 지구지정을 위한 풍력발전심의를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대정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제주 대정읍 동일1리 일대 공유수면 5.46㎢에 5~6㎿급 해상풍력발전기 18~20기를 건설하는 사업(100㎿급)으로 총 사업 규모는 약 5700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 대정해상풍력발전㈜의 주주사인 한국남부발전, CGO대정(CGO자회사), 두산중공업의 협력하에 경관심의가 원할히 통과했다. 이는 대정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사업 면적 등 조정을 거쳐 재추진한 이래 약 6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현재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은 풍력발전심의를 남겨두고 있어 오는 9월 사업 재추진 이후 1년도 안된 기간에 해상풍력발전 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제주 지역주민들이 숙원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어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주민 수용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주도측은 ‘제2차 풍력발전 종합관리계획’, ‘카본프리 아일랜드’ 등에 이번 사업을 반영하는 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내에서 지구지정을 앞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은 본 프로젝트가 유일하다.

CGO는 17년 업력 기반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단지 공사를 시공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이번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 주주사로서 사업개발, 인허가, 금융 부문까지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인 ‘재생에너지 3020’에 힘입어 풍황 자원이 우수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대정 앞바다를 사업지로 선정한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며, “CGO는 제주지역 외 서남해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들을 준비중인 상황으로 올해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 사업은 제어, 모니터링 기술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리기술의 제어, 모니터링 관련 원천기술력이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기술은 이번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CO2 문제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원천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클린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고=우리기술]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