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그랜드 슬램' 논란 종결하고픈 박인비, 에비앙서 20승 도전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5:32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5:33

박인비, 7년만에 여름 에비앙에서 20승 도전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인 2012년, 에비앙 제패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LPGA 메이저 대회가 2주 연속으로 열린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이 7월25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은 8월1일부터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 워번 골프클럽(파72/6585야드)에서 펼쳐진다.

박인비가 2주 연속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LPGA]

'골프 여제' 박인비(31·KB금융)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통산 20승과 메이저 8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이달 초에 참석한 기자 간담회에서 "제가 우승했을 때도 여름에 대회가 열렸다. 그때 기억을 다시 한번 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가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인 2012년에 정상에 올랐는데 당시 대회는 올해와 같이 7월 마지막 주에 열렸다.

박인비는 2015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으나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된 2013년 이후로는 우승하지 못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는 '4개 메이저를 석권한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결정해 논란은 종결됐다.

하지만 박인비로서도 메이저로 승격된 에비앙 정상에 올라 잡음을 잠재우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박인비는 "에비앙이 사실 저와 잘 맞는 코스는 아니다. 하지만 그린 등 코스가 조금씩 바뀌면서 어려워지고 변별력이 생겨 난이도가 있는 코스를 좋아하는 제겐 플러스 요소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그는 "산악 지형 코스라 그린에도 잘 안 보이는 잔 경사들이 많고 코스가 좁은 특성이 있다. 그린에 적응하는 부분과 샷 정확도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진영이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 [사진=LPGA]
이정은6가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 [사진=LPGA]

▲ 최근 11개 메이저 대회서 다른 우승자... 한국 선수 메이저 3승 도전 

메이저 대회가 2주 연속 열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정이다.

지난해에는 4월 ANA 인스퍼레이션을 시작으로 6월 US오픈, 7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8월 브리티시오픈, 9월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가 매달 1개씩 열렸다.

그러나 9월에 열리던 에비앙 챔피언십이 2012년 이후 7년 만에 7월로 개최 시기를 앞당기면서 메이저 대회가 2주 연속으로 열리게 됐다.

LPGA는 2017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대니엘 강(26·미국) 이후 올해까지 최근 11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각기 다른 11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특히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당시 세계 랭킹 100위 밖에 있던 하나 그린(22·호주)이 '깜짝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우승 전망이 쉽지 않아졌다.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가 5개로 늘어난 2013년부터 홀수 해마다 메이저에서 3승씩을 수확해왔다.

박인비 외에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 US오픈 우승자 이정은6(23·대방건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 등 역시 트로피 사냥에 뛰어든다.

특히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이정은6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을 단 한차례 하는 등 상승세가 무섭다. 메이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6는 톱10에도 6차례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2013년과 2015년, 2017년에 메이저 3승을 합작한 반면 2014년 2승, 2016년과 2018년에는 1승에 그쳤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