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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유망산업', 전자상거래시장으로 들어간 중국 성인용품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7:11

성인용품 전자상거래 매년 두자릿 수 성장, 올해 7조원 규모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 성인용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중국 사회의 성 개방 풍조로 인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성인용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릿 수 성장세를 지속하며 올해 459억 위안(약 7조 80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래픽=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

아이미디어는 본격적으로 성장단계에 진입한 중국 성인용품 시장이 막대한 발전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성인용품 품목과 브랜드는 다양화되는 추세다. 초창기에는 피임용품이 시장의 주류를 이뤘지만 현재 윤활제, 사정연장제, 바이브레이터등 다양한 제품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인용품 주력 사용자들은 35세 이하 남성으로 나타났다. 아이미디어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의 비중이 60%를 넘어서고, 35세 이하 비율은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타취 모바일 앱 [사진=바이두]

대표적인 3대 성인용품 플랫폼인 타취(他趣), 춘수이탕(春水堂),타오화우(桃花塢)의 매출은 지난 2018년 각각 1억 2914만위안, 3243만 위안,1235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타취(他趣)는 장외 주식시장인 신삼판(新三板)에 상장된 중국 최대 성인용품 온라인 몰로 꼽힌다. 지난 2017년 성인용품 유통 업체로는 최초로 매출규모에서 1억위안을 돌파했다.

타취는 콘돔, 란제리를 포함한 다양한 성인용품 및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는 동시에 ‘데이팅 앱’으로서 SNS 기능을 갖추고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앱의 활성 이용자수만 6000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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