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천연물 신약개발 벤처기업 메디포럼은 한방 치매치료제 ‘명민’이 최근 중국 내 판매허가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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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메디포럼] |
‘명민’은 신약 개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치매치료제 ‘PM012’와 동일 물질로 만든 한방 치매치료제다. 국내에서는 한의원을 통해 처방 및 판매되고 있다.
이번 허가에 따라 메디포럼은 중국 내 대형 제약 유통 그룹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임상 2상시험을 통해 명민에 독성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중국 바이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며 “이번 판매 허가도 중국 바이어들의 조언으로 기억력 개선 신자원식품으로 허가를 신청해 신속하게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명민은 치매 치료와 더불어 청년층의 두뇌활동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평균 21세의 남녀 대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두뇌활동(IQ)의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인용)급 국제학술지 '미국한의약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에 게재됐다.
김찬규 메디포럼 대표이사는 “중국은 성장기 아동들의 신체적 성장(키)과 두뇌개발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특성을 보이고 있어 청소년까지 대상을 넓혀 판매할 계획”이라며 “연내 괄목할 만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