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시즌 4승' 백정현, NC전 7이닝 9K 2실점 역투… 삼성, 5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21:27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21:51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호투를 펼치며 팀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서 4대2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에 빠져있던 삼성은 백정현의 역투와 강민호의 쐐기 스리런포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NC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8패)째를 수확했다. 백정현에 이어 최지광, 장필준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쐐기 스리런포를 날린 강민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헌곤은 4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6패(5승)째를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백정현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이상호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성민을 우익수 뜬공,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탈출했다.

2회말에는 모창민을 2루 땅볼, 권희동 좌익수 뜬공,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은 김형준 투수 땅볼, 김성욱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삼성 타선이 4회초 백정현에게 선취점을 안겼다. 선두타자 김헌곤의 2루타와 이원석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서 김동엽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3구째 147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4대0으로 앞선 4회말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3루수 앞 번트안타를 내준 뒤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모창민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으나, 권희동과 노진혁을 연속 땅볼로 처리하고 리드를 지켰다.

안정감을 되찾은 백정현은 5회말 김형준과 김성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명기까지 3루 뜬공으로 잡아내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선두타자 이상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양의지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모창민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한 양의지를 삼성 포수 강민호가 2루에서 잡아낸 뒤 백정현은 모창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백정현은 7회말 권희동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형준을 삼진, 김성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8회말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지광이 8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긴 뒤 9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은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모창민에게 볼넷, 이원재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장필준은 노진혁과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