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지난 1일 덕산읍 승격이 이뤄진 진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8만명을 돌파하며 상주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진천군의 6월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8만382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6개월간 2164명의 인구가 증가하며 증가율 2.77%로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1위, 전국 시·군 중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진천읍내 전경 [사진=진천군]

같은 기간 충북도의 인구는 398명이 늘어나는 데 그쳐, 진천군의 인구증가세가 충북의 인구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의 지난 2015년 1월 기준 인구는 6만5383명으로 약 4년반 동안 1만5000여 명이 늘어났다.

지난 1년간에는 모두 4500여 명이 늘어 최근 몇년간 지속된 인구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비약적인 인구증가는 충북혁신도시의 조성에 따른 대규모 주택공급의 효과가 크다.

게다가 지난 3년간 5조원의 기업투자를 이끌어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산업인구 증가가 이뤄졌고 정주여건 개선으로 상주인구도 늘어나는 추세다.

군은 오는 2025년 시승격을 목표로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사업,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의 인구증가는 자치단체가 추진한 경제, 복지, 문화·예술 등 여러분야의 정책들의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며 “인구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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