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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종로 임종석·정세균·이낙연 3파전...황교안 감당 못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09:45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09:45

北, 24일 대남선전매체 '메아리' 통해 황교안 비판
"황교안, 여권 막강한 후보군에 심리적 부담 느낄 것"
"종로 낙선 시 타격…비례대표로 국회 입성 노려"
"남에게 굳은 열매, 자기는 맛좋은 열매 따먹겠단 심산"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설'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북한은 "황 대표는 여권의 막강한 후보군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할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황교안이 비례대표 자리를 넘겨다보는 이유'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 앞에서 열린 '구멍난 군사경계! 청와대 은폐조작! 文정권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자유한국당원을 포함해 5000여명 이상의 참석자가 모였다. alwaysame@newspim.com

매체는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의 핵심 당직자의 발언을 인용해 "황 대표가 종로 출마설이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에 심리적 부담을 느껴 비례대표로 출마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황교안 대표가 종로출마를 사실상 포기하고 총선에 비례대표로 나선 뒤 선거지원 유세에 힘을 넣으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어 "서울 종로구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곳으로서 여기서 당선되면 정치적체급이 부쩍 높아질뿐아니라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상징성도 가질수 있다"며 "'정치 1번지에서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는 당내의 목소리도 커가고 있지만 황 대표는 여권의 강력한 후보군으로 인해 비례대표를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여권에서 종로 출마가 거론되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 낙연 총리 그리고 현재 종로를 지역구로 하고있는 전 국회의장 정세균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세 인물 모두 황 대표에게 있어서 감당하기 조련치 않은 거물들"이라며 "여권의 이런 막강한 후보군은 분명히 황 대표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또 "종로구에서 당선되면 화려한 후광을 누리지만 낙선됐을 때에는 타격이 상당히 크다는 점도 매우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라며 "실제로 2008년 총선에서 당시 통합민주당 대표였던 손학규가, 2016년에는 전 서울시장 오세훈이 종로구에 출사표를 냈다가 패하는 바람에 큰 상처를 입은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결국 황 대표는 '종로출마가 실패로 끝나는 경우 대선에 나서보지도 못하고 낙엽신세가 될 수 있다'는 것과 '난 이미 대권주자의 위상을 확보했는데 왜 리스크(위험)가 큰 종로에 출마하겠느냐'는 생각 등을 타산하고 안전한 비례대표를 통한 국회 입성을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험지를 피해가며 오직 대권으로 향한 탄탄한 길만 골라찾는 황 대표를 보니 그의 앞날이 뻔해보인다"며 "남에게는 딱딱하고 굳은 열매를 주고 자기는 맛좋은 열매만 따먹겠다는 그런 처사를 보고서야 그 누가 그에게 기대감을 품고 따를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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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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