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특정인 명단 보여주며 채용 강요한 혐의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 부정채용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이상헌 전 대한태권도협회(KTA) 사무1처장이 구속됐다.
24일 서울 송파경찰서와 태권도협회 등에 따르면 법원은 전날 업무방해 및 공갈·협박 혐의를 받는 이 전 사무처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지난 1월 2019년도 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 지도자 채용 과정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 관계자에게 미리 낙점한 특정인 6명의 명단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며 채용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 지난해 8월 당시 김모 태권도 대표팀 감독에게 미화 3000달러를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줬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태권도협회는 "페어플레이를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 정신에 손상을 끼쳤다"며 이 전 사무처장에게 3개월 직위 해제(대기 발령)처분을 내렸다.
이 전 사무처장은 2013년 10월부터 태권도협회에서 근무했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추가 징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