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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북한 식량난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7:51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07:57

대북 인도적 지원 필요성 의견 나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14일 오전 9시 서울시청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데이비드 비슬리 사무총장과 만나 최근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과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WFP는 최근 발표한 ‘북한식량안정성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북한 식량 생산량이 전년대비 12% 감소(550만톤→490만톤),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생산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북한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1010만여명에 대한 긴급한 인도적 식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5.13 pangbin@newspim.com

이에 WFP와 국제사회는 북한의 식량상황과 재해위험 여건을 감안하여 3개년에 걸친 지원계획(WFP북한프로그램 2019~2021)으로 이념과 국경을 초월해 북한 내 인도적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WFP 북한지원계획은 △’영유아․임산․수유부, 결핵환자 영양 안정화․개선 및 현지 식량가공업체 역량강화 △취약계층 대상 성인지적 식량․생계지원 △재해민 생명구호 등에 1억6100만달러 규모 지원활동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WFP의 시의적절한 인도적 구호활동과 국제사회의 관심에 적극 지지를 보내는 한편,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같은 민족으로서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다양한 방식의 대북지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박 시장과 비슬리 사무총장은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식량 등 인도지원의 필요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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