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암 보험금 평균 2200만원…치료비에 한참 못미쳐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4:18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4:19

치료비 1위 간암 6623만원, 지급보험금 2232만원 차이 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암 환자가 1인당 22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생명이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암 진단을 받은 고객 약 17만명을 대상으로 2018년까지 보험금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2016년 한국 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암 치료에 소요되는 평균 비용은 2877만원. 개인이 보험만으로 암 치료비를 부담하기엔 부족하다는 의미다.

[자료=한화생명]

특히 한화생명은 암 치료기간 동안 경제활동을 쉬면서 발생하는 소득 감소분을 고려하면 실제 필요 경비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간암, 췌장암, 폐암 등은 치료비용은 물론 교통비, 간병비 등까지 보험금으로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간암의 경우 평균 치료비가 6623만원이나 평균 지급보험금은 2232만원에 그쳤다.  

한화생명은 주요 포털 사이트의 `암` 관련 게시글과 검색 키워드 약 230만건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치료비`보다는 `투병 과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08년에는 치료비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이 가장 부담 요소였지만, 2018년에는 투병 과정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다.

이 같은 현상은 과거에는 난치병으로 인식되던 암이 의료기술 등의 발달로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생긴 변화로 분석된다. 또한 건강보험 혜택 확대 등 암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감소하면서 완치를 위한 수술 및 항암치료 과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 SNS에 언급한 키워드 분석 결과 암 환자들은 삶에 대한 우울감이나 짜증을 표현한 글이 26.2%로 가장 많았다. 또 웃음, 희망 등 긍정적인 마음을 언급한 경우도 12.4%였다.

아울러 투병 과정에서 자녀와 가정을 돌볼 걱정(12.5%), 간병 등으로 인한 가족에 대한 걱정(12.8%), 사망 후 장례 절차나 고통 등 이별 과정에 대한 고민(11.1%) 등 가족과 관련한 걱정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족·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에 대한 언급도 14.5%로 높게 나타났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