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4월 경험생명표 반영, 삼성생명 보험료 인하 '통크게' vs 한화생명 '찔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신보험 비교, 삼성생명 최대 26.4% 보험료 대폭 인하
가장 저렴한 보험은 3사 모두 '저해지환급형'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3일 오후 3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박미리 기자 = 생명보험 상위 3사(삼성·한화·교보생명) 가운데 삼성생명이 종신보험 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상대적으로 인하폭이 가장 적었다.

이달 보험사들은 길어진 평균수명을 반영한 제9회 경험생명표를 각 상품에 적용했다. 경험생명표는 보험료 산정에 기준이 되는 지표로, 보험개발원이 보험 가입자들의 성별, 연령별 사망률과 잔여수명 등을 예측해 만든다. 이에 따라 종신보험료는 전보다 5% 내외로 인하됐다.

23일 뉴스핌이 생명보험 상위 3사의 종신보험 보험료를 전수조사한 결과, 삼성·한화·교보생명의 종신보험료는 남성 24만원대, 여성 21만원대로 비슷하게 나왔다. 즉 평균보험료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40세가 20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한다는 조건(가입금액 1억원으로 환산)이며, 체증·체감형 등 보험료가 일정기간 이후 늘거나 줄어드는 형태는 제외한 기본형으로 했다. 

조사결과, 삼성생명의 종신보험료 평균 인하폭은 남성 6.2%, 여성 6.6%였다. 교보생명은 남녀 각각 6.1%를 낮췄고, 한화생명은 남녀 각각 5.2%, 3.2% 줄였다. 다만 한화생명 보험료 인하폭이 가장 적은데도 4월 평균보험료가 비슷하다는 것은 그동안 종신보험료가 타사대비 저렴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상품은 3사 모두 저해지환급형이었다. 그 중에서도 교보생명의 ‘실속있는종신보험’이 남성 19만9000원, 여성 17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보험료가 가장 비싼 상품도 교보생명(GI변액종신보험)이었다. 다만 GI변액종신은 실속있는종신보험과 세부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보험료 비교는 적절치 않다.

이달 새로운 경험생명표 반영으로 보험료 인하 폭이 가장 큰 상품은 남성의 경우 교보생명의 ‘실속있는종신보험’이 20.4%로 으뜸이다. 이어 삼성생명의 ‘간편가입종신보험’(16.4%), ‘통합유니버설CI종신보험(9.9%)’이다.

여성은 삼성생명의 ‘통합유니버설LTC종신보험’이 26.4%를 낮춰 인하폭이 가장 컸다. 이어 교보생명 ‘실속있는종신보험’(21.1%), 삼성생명 ‘간편가입종신보험’(15.4%) 순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경험생명표 개정으로 인해 사망위험률은 남성 21%, 여성 15% 가량 낮아졌다”며 “다만 보험료는 위험률 이외에 사업비 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대형사들은 참조위험률이 아닌 보험사 자체 통계인 경험위험률을 반영해 보험료를 산출한다”며 보험사 내부 위험률에 따라 인하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험생명표는 1989년 이후 3~5년 단위로 변경, 지금까지 9차례 작성됐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탓에 경험생명표 반영 때마다 보험료를 산출하는 사망위험률은 감소했다. 다만, 금리가 낮아진 영향이 더 커 실제 보험료는 되레 인상됐다. 하지만 이번 경험생명표는 금리가 비슷해 보험료산출이율 변동이 없어 실제 보험료가 인하되는 효과가 있었다.

삼성생명은 올해 종신보험 가입자에게는 개정 후 인하폭만큼 보장금액을 늘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반면 한화·교보생명은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