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서울이코노믹포럼] 짐 로저스 "남북 관광산업 발전할 것" 투자 강조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2:08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3:47

"한반도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될 것"
"교통·물류의 허브로 발돋움"
"한국 중소기업 대북 투자로 급성장할 것"

[서울=뉴스핌] 조아영 권민지 기자 =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될 것입니다. 남북 국경이 열리면 분명히 밝은 미래가 올 것입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통일 이후 한반도에 대한 경제적 낙관론을 제시하며 북한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19.04.16 leehs@newspim.com

짐 로저스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북한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로저스 회장은 "통일 이후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고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라고 강조했다.

로저스 회장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함께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교통과 물류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대일로는 지리를 완전히 탈바꿈킬 것"이라면서 "남북 국경이 열리고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남북한이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통일 이후 한반도에서는 관광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은 수십년간 관광 쪽에서 발전이 안됐고,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관광지로 한국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남북이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한국과 북한을 방문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저스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통일 이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중소기업들에 주목했다.

그는 "일부 한국기업들이 아주 큰 부를 누리고 급성장할 것"이라면서 "작은 중소기업들이 국경 개방 이후를 대비하며 계속 조사를 하고 있는데, 그들이 북한에 투자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이 보유한 인력과 천연자원도 남북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그는 "북한은 잘 교육받은 막대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천연자원도 풍부하다"며 "여성 인구가 많아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년 내로 세계 경제 불황이 도래하겠지만 한국에서는 피해를 덜 볼 것"이라며 "남북 교류가 시작되면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이 발생하고 무수히 많은 투자와 번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