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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 윤 총경, 총 4차례 골프접대…승리 '성접대' 의혹도 수사 박차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4:21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4:23

경찰, 김영란법·뇌물수수 혐의 적용 여부 검토
승리 필리핀 파티 성접대 의혹 관련자 소환 조사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30)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윤 총경이 받은 골프 접대는 당초 2회라고 했는데, 카드 내역 등을 살펴본 결과 추가로 2차례 더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총경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씨와 총 4차례 골프장을 찾았다.

4차례 골프 비용은 모두 유씨 또는 승리와 유씨가 공동 설립한 유리홀딩스 측이 지불했다. 윤 총경은 한 번도 골프 비용을 내지 않았다.

윤 총경은 유씨와 총 6차례 식사를 했다. 이중 2회를 자신의 카드로 결제했으며, 2회는 유씨가 계산했다. 경찰은 현금으로 지불한 나머지 2회의 주체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접대 액수와 접대의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나 뇌물수수 혐의 등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파티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고 외국인 투자자들과 지인들을 초대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가 유흥업소 여성들의 파티 참석 경비를 대신 내준 사실을 확인하고 성매매 알선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 경비를 승리 측이 부담한 것 자체도 성매매의 대가가 될 수 있다"며 "승리 측과 유흥업소 간 돈 흐름의 성격을 추가로 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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