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항단연 "이승만 사진, 김구·여운형과 함께 걸 수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12일 국회서 기자회견
10일자 동아일보 칼럼 반박...이승만 친미 행각 비판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지난 10일 칼럼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비판한 동아일보를 향해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 "임시정부를 모욕하고 독립운동가를 헐뜯었다"며 자숙을 촉구했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아일보가 김구 임정 주석을 모욕하고 여운형 신채호 선생을 헐뜯는 것은 친일파 김성수 소유의 동아일보는 독립운동가들을 적대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운형 선생이 상해에서 일제경찰에게 끌려와 감옥살이를 하고 일제 말기 태평양 전쟁 중에 비밀독립운동단체 건국동맹을 만들어 건국을 준비하고 있을 때 김성수 등 친일매국 세력은 무슨 짓을 했던가"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아일보 10일자 칼럼에 항의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임정 모욕하는 ‘임정 100주년'이라는 송평인 논설위원의 칼럼을 통해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리는 10명’의 그림 사진에 이승만이 없다고 비판했다.

송평인 논설위원은 "이승만은 임정에서 탄핵됐다고 하지만 김구에 의해 다시 주미 외교위원장으로 임명됐고 해방정국에서도 유엔 감시하의 총선거를 받아들이기로 한 데까지는 서로 협력했다"며 이승만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논설위원은 또 "여운형은 해방정국에서 임정이 들어오기 전에 건국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임정을 말아먹으려 했던 사람"이라며 여운형이 빠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여운형 선생은 (해방 이후) 대립 분열을 극복하고 자주통일정부를 세우기 위해 좌우합작운동을 김규식 선생과 함께 일으켰다"며 "그러나 일찌감치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선언한 이승만과 한민당 세력은 여운형 선생의 좌우합작운동을 눈엣가시처럼 증오했다"고 주장했다.

또 “1947년 7월 19일 그들은 여운형 선생을 혜화동 로타리에서 암살했다”고 덧붙였다.

항당연은 이어 “여운형 선생의 피살을 지켜본 백범 김구 선생은 단독분단정부를 막을 둑이 터지는 것을 직감하고 스스로 남벽협상을 통해 분단정부 수립을 막아보고자 나섰다”며 “그러나 김구 주석도 1949년 6월 26일 저들의 손에 암살당했다”고 말했다.

항단연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통령으로 추대되었지만 독립될 대한민국을 미국에게 위임통치해달라고 청원한 이승만이 존경받는 김구, 여운형, 신채호, 이회영 선생들과 함께 사진 현수막으로 전시될 이유가 어디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