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탄탄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을 두고는 지표가 엇갈리면서 일자리 증가세가 고점을 찍었다는 분석과 아직 창출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 부딪히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달 30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직전 주 수치는 1000건 상향 조정된 21만2000건이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21만3500건으로 한 주간 4000건 감소했다.
지난 23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171만7000건으로 3만8000건 감소했다. 일주일 전 수치는 1000건 하향 조정된 175만5000건이었다.
미국 고용시장은 최근 월별로 지표가 호조와 부진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민간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3월 민간 부문의 신규 고용은 18개월간 가장 적은 12만9000건이었다.
금융시장은 내일(5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서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8만 건, 실업률이 3.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챌린저·그레이앤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3월 감원 계획은 한 달 전보다 21% 감소한 6만587명이었다. 다만 1분기 감원은 1년 전보다 10.3% 증가한 19만410명으로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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