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3/28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상하이지수 0.92%↓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7:18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7:23

상하이종합지수 2994.94 (-27.78, -0.92%)
선전성분지수 9546.51 (-62.93, -0.65%)
창업판지수 1626.82 (-10.95, -0.67%)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8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가 보아오 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내놓은 경기 부양 소식에도 투자심리는 개선되지 않았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내린 2994.9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9546.5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내린 1626.8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28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장관급 무역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적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중진인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공화당 의원들과 만나 중국과 ‘훌륭한 합의(excellent deal)’가 아니면 안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 협상이 끝나고 나면 다음 달 3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 등 중국 대표단이 워싱턴으로 건너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27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또다시 추락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374%로 전날 2.418%보다 0.044%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17년 12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장단기 국채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장단기 금리의 역전 폭이 더욱 확대된 것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보다 낮아지는 현상으로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한다.

보아오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시장개방과 경기 부양의지를 밝혔지만, 투자 심리를 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리 총리는 개혁개방 확대를 재차 천명하고 자유무역과 다원주의 수호를 강조했다. 또 오는 6월까지 투자금지 산업 축소 등 외자 네거티브 리스트를 수정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날 5G통신, 백주 테마주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올 들어 강세를 보이던 산업용 대마(大麻) 섹터는 당국의 심사 강화 소식에 7% 넘게 하락했다.

5G통신 섹터의 경우 중국 당국의 정책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중국은 충칭, 광둥, 선양 등 지역을 중심으로 5G 시범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5G통신 종목 중에서 ZTE(000063.SZ, 10%↑)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적자를 보였던 ZTE 실적이 올해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6.7263위안으로 고시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한 역RP 물량도 없어 순유입·유출은 ‘0’이다.

상하이, 선전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2거래일 연속 7000억 위안을 하회했으며, 북상자금(본토 증시로 유입되는 홍콩 및 외국의 투자자금)의 순유출은 11억 위안을 넘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2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