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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에 김준호·차태현까지…연이은 악재에 '1박2일' 폐지요구 빗발

기사입력 : 2019년03월17일 15:12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07:09

[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방송중단을 선택한 KBS 2TV ‘1박2일’이 또 악재를 맞았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로 경찰조사를 받는 정준영에 이어 김준호와 차태현까지 내기 골프로 물의를 빚으면서 ‘1박2일’ 폐지론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KBS]

KBS는 16일 ‘9시뉴스’를 통해 지난 2016년 김준호와 차태현이 내기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차태현은 2016년 7월 한 채팅방에 5만 원권 수십 장을 담은 사진과 함께 김준호와 내기 골프를 해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 두 사람은 이를 통해 각각 수 백만원을 딴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는 글까지 남겨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출연자 단체방 대화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카오톡 내용은 경찰이 지난 14일 성관계 동영상 촬영과 유포 등의 혐의로 가수 정준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 보도 하루 만인 17일 차태현과 김준호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내기 골프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사과했다.

이미 방송 중단을 선언한 ‘1박2일’은 거듭된 악재로 폐지론이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1박2일’ 제작진은 내기 골프 파문 하루 전인 지난 15일 공식입장을 내고  정준영 사태와 관련, 방송을 중단하고 재정비한다고 발표했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도덕성 검증에 실패했다며 사과했지만 차태현, 김준호발 악재가 또 터지며 뭇매를 맞고 있다. 

실제 ‘1박2일’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에는 방송 중단이 아닌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시청자는 “범죄자 집단이 따로 없다. 3명이나 도덕성 문제가 밝혀졌는데 방송 중단이 아니라 폐지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KBS 공영방송 국가법질서를 해치는 차태현 김준호 담당 1박2일PD를 엄벌해 달라”는 글까지 올라온 상황이어서 KBS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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