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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장하성, 주중대사로 컴백...문재인·시진핑 직통라인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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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적표 논란 속 교체 5개월 만에 주중대사 중용
문재인 정부 1기 경제정책 총괄, 소득주도성장 상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 1기의 경제정책을 총괄했던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중대사로 화력하게 컴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중·일·러 대사를 임명하면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동으로 공석인 주중대사에 장 전 실장을 임명했다. 주일대사에는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주러시아 대사에는 이석배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가 임명됐다.

장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9일 청와대 정책실장직을 내려놓은 지 5개월여 만에 다시 주중대사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번 쓴 인물을 쉽게 버리지 않은 문 대통령의 인재 등용 성향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6.20 kilroy023@newspim.com

장 전 실장은 1953년 9월 19일 생,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 학사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 전 실장은 미 휴스턴대학교 재무학과 교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고려대 경영학과 학과장, 한국재무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금융개혁위원회 자문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현실참여형 학자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후 자신의 사람이 아님에도 장 전 실장을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청와대 정책실장직에 임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 전 실장은 지난 2013년 5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을 지내는 등 친문 인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초기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상징적 존재로서 역할했다.

물론 비판도 적지 않았다. 경제 수장인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와 장 전 실장이 경제 투톱으로 인식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혼선이 생겼다. 더욱이 김 전 부총리와 장 전 실장은 각자 혁신 성장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상징하는 인물로 받아들여지면서 이른바 '김앤장 갈등'이라고 불리는 정책 혼선의 원인이 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yooksa@newspim.com

경제 정책에 대한 혼선과 유연하지 못한 정책 운용은 자영업자의 위기와 실업난을 불렀고, 경제 문제는 문재인 정부 내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

결국 문 대통령은 이같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사실상 수정했다. 장 전 실장의 교체 이후 자리를 메운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경제 컨트롤타워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라고 수차례 강조했고,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모두 수정했다.

문 대통령은 올들어 성과를 강조하며 경제 행보에 집중하고 있고, 소득주도성장 대신 이를 포괄하는 개념인 포용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 1기 경제 정책의 실패를 자인한 셈이다.

장 전 실장은 이번 인사로 G2에 해당되는 중국을 관할하는 대사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청와대 및 정부는 노영민 전 주중대사에 이어 또 다시 외교 전문성을 갖지 못한 장 전 실장의 주중대사 임명에 대해 중국이 문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인사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전 실장의 재등용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 1기 경제 실정의 멍에를 짊어진 정권 핵심인사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뒤따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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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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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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