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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노동당 이어 보수당 의원들도 탈당..메이 브렉시트 재협상 동력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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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계획에 불만을 표시한 집권 보수당 소속 의원 3명이 20일(현지시간) 탈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하이디 앨런, 애나 서브리, 세라 울러스턴 등 3명의 의원은 메이 총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정부의 재앙적인 브렉시트 처리(방식)이 우리에게 결정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브리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당이 우파 세력인 친(親) 브렉시트 의원들에게 장악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수당 내 친 EU 세력으로 브렉시트 2차 국민투표를 주장해왔다. 브렉시트를 둘러싸고 내분 양상을 보이는 보수당에서 통합을 시도하는 메이 총리에게 충격이 가해진 셈이다.

오는 3월 29일인 브렉시트 시한이 이날 부로 37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영국 정치권의 혼란이 갈수록 심해지는 형국이다. 앞서 지난 18일 제 1야당인 노동당 의원 7명도 노동당 대표 제레미 코빈의 브렉시트 정책 추진 등에 반발해 탈당했다. 다음날인 19일 조앤 라이언 의원도 탈당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탈당 의사를 밝힌 보수당 소속 3명 의원은 노동당 탈당을 발표한 7명의 의원이 설립한 '독립그룹(Independent Group)'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로이터는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으로 수십년된 영국의 양당 정치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당 의원들의 사임은 EU와 브렉시트 재협상을 추진 중인 메이 총리 입지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에서 가장 논란이 된 '안전장치(백스톱)'의 수정을 위해 EU와 협상을 타진하고 있다. 메이 총리와 EU는 작년 11월 브렉시트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안전장치는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의 '하드보더(엄격한 통행·통관)'을 막기 위한 것이다. 브렉시트 전환기간인 2020년 말까지 EU와 영국이 무역 등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영국 전체를 EU 관세동맹에 잔류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안전장치 하에서는 북아일랜드만 EU 단일시장 관할에 놓이게 된다.

이런 내용의 안전장치는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파와 보수당과 연정을 구성중인 민주연합당(DUP)의 반발을 샀다. 강경파는 합의안에 안전장지 종료시한이 없어 전환기간이 끝난 뒤에도 EU의 관세동맹에 남을 수 있다고 반대했다. 합의에 이를 때까지 안전장치를 일방적으로 종료할 수 없어 사실상 영구적으로 관세동맹에 잔류할 수 있다는 우려다. DUP는 안전장치로 영국과 북아일랜드 사이에 통관규제가 적용되면서 영국의 통합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보수당 의원들의 탈당 소식에 유감을 표시하며 브렉시트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영국의 EU 회원국 지위는 "우리 당(보수당)과 우리 나라 모두에서 오랫동안 의견충돌의 원인이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영국민의 결정을 이행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탈당을 고려하는 다른 의원들에게 메이 총리가 어떤 말을 할 것 같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메이 총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동료들에게 브렉시트 이행의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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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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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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