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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9] 北 선전선동부장 교체…태영호 “북미‧남북 대화 분위기 의식”

기사입력 : 2019년02월18일 10:43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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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선전선동부 수장 교체
태영호 전 공사, 블로그서 北 인사교체 이유 분석
“北, 북미회담 전 반제국주의‧계급주의 배제 노력”
“국가제일주의 주입 위해 선전선동부 수장 교체”
최근 軍 장성급 인사도 단행…“북미‧남북 대화 앞두고 군 내부 결속 다지려는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노동당의 핵심 조직 중 하나인 선전선동부의 수장이 교체돼 주목된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인 ‘태영호의 남북동행포럼’에 올린 글에서 “최근 선전선동부 수장으로 올라선 이영식(전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지난 16일 김정일의 생일날 이뤄진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 김정은의 옆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사진=태영호 전 공사 블로그]

지난 16일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모습을 보도했다.

조선중앙TV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노동당의 핵심 조직이라고 알려진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 간부들이 함께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등 김 위원장의 ‘최측근’이라고 일컬어지는 인물들이 맨 앞에 김 위원장과 서 있었는데 여기에 선전선동부 부부장이었던 이영식(리영식) 현 선전선동부장이 함께 서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태 전 공사는 강조했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선전선동부는 북한에서 사상교육 및 정책지도, 검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로, 조직지도부와 함께 노동당의 핵심 부서로 꼽힌다. 어떤 인물이 두 부서의 수장이 되면 김 위원장의 ‘최측근 그룹’에 합류했다고 여겨지며, 김 위원장의 공식 행사 때도 맨 앞줄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제71주년 건군절을 맞이해 조선인민군 전체 대연합부대, 연합부대장들과 함께 경축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왼 쪽부터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김 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사진=노동신문]

이와 관련해 태 전 공사는 “지난해 10월 10일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 북한 언론에서 주목한 인물로는 조직지도부에선 최룡해(조직지도부장), 리만건(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있었고 선전선동부에서는 김여정, 박광호(전 선전선동부장), 이재일(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있었는데 이번엔 박광호와 이재일은 없고 지난해 10월 행사 때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두 번째 줄에 서 있던 이영식이 김정은 옆에 선전선동부 수장으로 서 있다”고 설명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이영식은 지난 1일 북한 친선예술단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올 때만 해도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었는데, 이번에 선전선동부 수장으로 올라선 것 같다”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그러면서 선전선동부의 수장 교체가 미국이나 한국과 대화‧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이뤄진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당국이 변화된 국제 정세에 발맞춰 주민들에게 새로운 사상기조인 ‘국가제일주의’를 주입시키기 위해 선전선동부 수장을 교체했다는 것이 태 전 공사의 주장이다.

국가제일주의란 북한 당국이 새해 들어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국제 사회에서 북한의 위상이 변화된 만큼 주민들이 애국심을 갖고 당과 국가에 충성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사상 기조를 일컫는다.

태 전 공사는 “북한에서 미국이나 한국과 대화,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변환기에 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자리가 군부와 선전선동부”라며 “북한 체제의 존재 기초는 반제(반제국주의)와 계급투쟁인데 미국이나 한국과의 대화‧협력은 그러한 존재 기초와 상반되는 흐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이런 격변기 시기에는 (선전선동부 같은 조직들이) 지도자의 마음에 맞게 잘 해야 하는데, 지난 시기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북한 군부와 선전선동부는 이런 변화 과정을 따라가기 힘들어 한다”며 “그러니 당연히 북한에서 군부, 선전선동부의 인사 교체가 빈번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태 전 공사는 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다가옴에 따라 북한 언론들의 보도 내용이 바뀐 것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북한 언론 보도에서 반제‧계급교양 내용은 거의 사라지고 대신 국가제일주의 교양이 늘어나고 있다”며 “김정은으로서도 미국, 한국과 계속 대화하는 마당에 기존 선전선동교양의 기초였던 반제‧계급교양을 계속 들고 나가면 주민들 속에서 혼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제71주년 건군절을 맞이해 조선인민군 전체 대연합부대, 연합부대장들과 함께 경축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왼 쪽부터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김 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사진=노동신문]

한편 북한은 최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군 장성급 인사도 단행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양동원‧최광준‧전태호 등 3명을 중장(우리나라의 소장에 해당)으로 승진시켰다.

또 류창혁‧문시철‧최동주‧원창호‧전태호‧조광형‧최동주 등 27명을 소장(우리나라의 준장에 해당)으로 진급시켰다.

북한은 매년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이나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2월 16일)을 맞아 군 장성급 승진 인사를 발표한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 이에 대해 ‘군부 의 충성심 다지기’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태 전 공사도 최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요즘 북미‧남북 대화를 하는 시기와 맞물려 김정은은 군부가 마음의 탕계(경계)를 풀고 있지 않는지 더욱 각성을 높여 살피고 있다”며 이번 군 장성급 인사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군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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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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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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