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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겨울이 제철인 '딸기'… 시즌 음료 역대 매출 견인 '톡톡'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16:02

최종수정 : 2019년02월07일 16:02

공차코리아 딸기 '2초에 1잔씩'…가장 빠른 판매속도
쥬씨 100만잔 돌파, 투썸·드롭탑 등 콜라보 메뉴 선봬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딸기·귤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시즌 음료가 겨울철 음료시장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음료 프랜차이즈에서 생딸기 메뉴를 선보이며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역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음료 전문브랜드인 공차코리아는 딸기 시즌메뉴 4종이 '2초에 1잔씩' 판매되며 역대 출시한 시즌 메뉴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공차의 딸기 시즌 메뉴는 지난 2017년 5초에 1잔 꼴로 판매된 것에 이어, 지난해 3초에 1잔씩 판매되며 매년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일 평균 15시간 운영을 기준으로 2초에 1잔씩 판매되며 판매 속도를 경신했다.

[이미지=공차코리아]

이번 시즌 메뉴는 지난달 16일 선보인 딸기·쿠키 밀크티와 딸기·요구르트 크러쉬, 딸기·말차 밀크티, 딸기 쥬얼리 밀크티 등이다.

공차 관계자는 "지난해 딸기 시즌 메뉴가 출시 50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달성한 것에 비해 올해는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로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는 생딸기 음료 출시 한달 여 만에 판매량 100만잔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증가해 겨울철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쥬씨는 생딸라떼를 비롯해 생딸쥬스, 생딸키위, 생딸오렌지, 생딸망고, 생딸쏙라떼 등을 선보였다. 이번 생딸 시리즈는 출시 일주일 만에 전년 동기 대비 15%(가맹점 매출기준)를 상승시키며 인기를 모았다. 가맹점에서 요청한 물량을 다 제공하지 못하는 딸기 품절 사태까지 빚으며 겨울철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50만잔 가까이 팔린 생딸라떼이다. 쥬씨의 과일전용 트레이인 쏙(SSOC)에 생딸기와 초콜릿 소스를 결합한 생딸쏙라떼 판매량도 높다.

쥬씨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배달서비스가 신제품 판매와 가맹점 매출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다"며 "현재 배달서비스를 수행 중인 가맹점은 약 200개로, 해당 가맹점들의 겨울철 평균 매출은 2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쥬씨는 이러한 추이를 바탕으로 향후 배달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고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랜드 더카페는 딸기로 만든 음료인 퐁당퐁당 딸기스페셜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생딸기 크림라떼와 생딸기 피치 모히또, 생딸기 스무디 등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에 밀크티, 엘더베리티, 아보카도 등 슈퍼푸드와 차를 접목한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소프트 밀크티를 비롯해 베리 스트로베리 아이스티, 스트로베리 라떼,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라떼 등으로 구성했다.

카페 드롭탑은 딸기 버블 라떼, 딸기 초코케이크 드롭치노, 딸기 치즈케이크 드롭치노, 딸기 탑 요거트, 딸기 젤라또 드롭치노 등 총 5종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제철 과일과 다양한 재료를 접목시켜 알록달록한 색감뿐만 아니라 풍성한 맛과 모양새를 구현해 겨울철 인기를 잡고 있다"면서 "시즌 한정 메뉴이기도 해서 제철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생딸기 시즌음료 [이미지=드롭탑]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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