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상업 빌딩 공시지가 인상 임박..세입자 임대료 전가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권 좋은 상가일수록 임대료 비싸..세입자 부담 가중 될 듯
세부담 늘어난 임대인, 공시지가 상승분 임대료에 반영할 듯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들어 고가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에 이어 상업용 빌딩 토지에 대한 공시지가 인상이 예고되자 임대인(건물주)이 세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가를 비롯한 상업용 건물은 건물 기준시가와 토지 공시지가를 합쳐 세금을 계산한다. 공시지가가 오르면 재산세를 비롯한 세금 부담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임대인은 늘어난 세금 만큼 임차인에게서 임대료를 올려 받을 가능성이 크다.

23일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 토지에 대한 '공시가격 현실화' 조치로 인해 상업용 빌딩 토지의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는 공시가격 현실화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주 고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필두로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상업용 건물, 토지에 대한 공시지가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공시지가가 현실화되면 명동과 강남, 홍대 일대를 포함 서울 주요 일대 상업 빌딩의 공시지가가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상업용 빌딩의 세금은 일부 건물을 제외하곤 건물과 토지를 분리해 과세한다. 건물분은 국세청의 기준시가에 근거하고 토지는 공시지가에 따른다. 이에 따라 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이 된다.

상업용 빌딩 토지의 공시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가격이 오르는 것은 자연스런 수순이란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경제정의실천국민연합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독주택과 토지 공시가격이 아파트에 비해 실거래가 반영율이 현격히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상업용 빌딩에 대한 공정과세가 힘들다는 설명이다. 

다만 상업용 빌딩의 공시지가가 오른 후 발생하는 세 부담은 임차인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렇다 보니 세부담이 가중된 건물 임대인은 고스란히 임대료를 세입자에 전가시킬 우려가 나온다. 

강남 테헤란로 한 빌딩에서 커피숍을 운영중인 사장은 "올라버린 인건비에 임대료까지 상승하면 커피숍 운영이 힘들어질 수 있다"며 "상권이 좋은 빌딩일수록 임대료가 가뜩이나 비싼데 공시지가가 오르면 임대료가 껑충뛰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 2019.01.17 mironj19@newspim.com

현재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대료 인상폭은 연간 5%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보증금과 월세 환산액 등 환산보증금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부유한 임차인으로 분류돼 상한제 보호를 받지 못한다.

상가임대차 보호법으로 보호되는 환산보증금 기준액을 상향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상태다. 임대차보호법 적용범위에 포함되는 환산보증금 기준액은 서울 지역은 현재의 6억1000만원에서 9억원으로, 부산과 과밀억제권역은 5억원에서 6억9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더욱이 10년 장기 임대차계약을 피하기 위해 임대인들이 특약을 계약서에 넣거나 이면 합의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예컨대 임대인이 건물 전체 리모델링을 이유로 상가를 비워달라고 하는 방식이다. 

또 임대인이 계약 갱신 시점에 한꺼번에 많은 임대료를 올려 받거나 기존 임차인과 계약 갱신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더군다나 상가에 시설투자를 많이한 세입자들은 매몰비용이 커 '울며 겨자먹기'로 계약 갱신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공시지가가 치솟을 명동을 포함한 유명 상업지역에서 임대인의 세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시간을 가지고 공시가격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업용빌딩 공시가격 제도가 도입되면 세 부담은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은 지방세인 재산세는 건물분의 경우 기준시가의 50~60%인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국세와 지방세에 모두 적용되는 공시가격이 산정되면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도 2배 이상 뛰어오를 가능성이 크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빌딩 공시지가가 횰 좋지 않기 때문에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당장 올리진 않겠지만 경기가 좋을땐 바로 임대료에 반영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