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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미국發 훈풍’ 코스피 2060선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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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 타결 기대감 커져, 기관ㆍ외국인 5000억 순매수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코스피가 열흘 만에 2060선을 회복했다. 특히 그간의 부진을 딛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형주가 호조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9일 코스피. [사진=키움증권HTS]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44포인트(1.95%) 오른 2064.71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06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3859억원, 1420억원씩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16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도 미국 협상단이 ‘협상 마무리 후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허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행 중”이라며 “원래 8일까지였던 협상이 9일까지로 연기되면서 긍정적 기대감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한국 증시는 미ㆍ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미국 협상단에서 협상과 관련한 긍정적 발언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전자ㆍIT 등의 대형주가 호조세를 보이며 코스피를 상승을 주도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94%, SK하이닉스가 7.43%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네이버 등도 주가가 올랐다. 그동안 무역분쟁으로 인해 시장이 침체돼있었던 만큼 미국과 중국의 기류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허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1.95% 상승하긴 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상승분이 집중돼 있었다”며 “두 종목을 제외한 코스피는 1.27% 상승한 효과”라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자동차 및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 진작 정책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동차 및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였다. 9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25p(1.68%) 상승한 679.7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2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6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도체(3.82%), IT부품(3.12%), IT H/W(2.99%), 섬유,의류(2.95%), 컴퓨터서비스(2.88%), 화학(2.63%), 기계,장비(2.62%), 기타 제조(2.5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7만3200원) 대비 300원(0.41%) 오른 7만3500원에 마감했고, 펄어비스(6.16%), 메디톡스(2.17%), 스튜디오드래곤(2.17%), CJ ENM(2.15%), 에이치엘비(1.96%) 등도 상승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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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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