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30일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행복교육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소원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는 기쁨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이같은 밝혔다
박 교육감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경남교육 가족은 경제 양극화와 지역경제침체로 인해 학부모님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학교 내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우리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사진=경남도교육청] 2018.9.11. |
그러면서 "새해부터는 모든 초·중·고교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교복과 체육복, 수학여행비 지원 등 교육복지예산을 늘려 지역과 학교간 교육격차를 줄여가겠다"며 "경남도교육청교육안전조례’ 시행을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갖춤으로써 학생안전에 대한 도민과 학부모님의 걱정도 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부터 미래교육 지원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조직을 갖추고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학생 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기회 보장, 교육감공약평가위원 활동 등을 통해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활동보호신속지원팀 운영, 교원책임배상보험 가입, 교권침해피해교원 법률상담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새해는 교육청–학교-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협력모델 행복교육지구가 기존의 김해, 양산, 밀양, 남해지역에 진주, 사천, 고성, 하동이 추가돼 8개 시·군으로 확대한다"며 "지역민이 아이들 교육에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늘어 아이들 성장을 촉진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문화예술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도민의 기대와 요구는 지속적 교육혁신과 함께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치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가꾸는 교육’을 실현하라는 것"이라며 "우리교육청은 지난 6개월간 교육행정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해 무상교육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미래교육에 필요한 첨단교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면 우리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지를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경남도교육청은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변화의 발걸음을 더욱더 힘차게 내디뎌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도민과 학부모님께 신뢰를, 우리 사회에 더 큰 희망을 선물하는 행복교육을 펼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혁신교육 정책은 도민과 학부모님의 관심과 성원이 가장 큰 힘이다. 새해에도 경남교육에 변함없는 사랑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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