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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주체적 여성의 이야기…'마리 퀴리' vs '그와 그녀의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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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듐 발견 외 인간적 고뇌까지 살펴본 뮤지컬 '마리 퀴리'
연옥과 정민를 통해 남녀 심리를 알아보는 '그와 그녀의 목요일'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올해는 여성 중심 서사와 주체적인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많았다. 2018년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번 이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뮤지컬 '마리 퀴리'를 소개한다. 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복잡하고도 어려운 심리를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 위대한 과학자의 인간적 고뇌…뮤지컬 '마리 퀴리'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장면 [사진=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현우)는 라듐의 발견이라는 위대한 업적 뒤에 가려진 진실을 목도한 후 고뇌하는 과정을 통해 위인이 아닌 인간 마리 퀴리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데 이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선정작이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가운데, 그동안 보여왔던 종속적인 여성 캐릭터가 아닌 주체적이면서도 과학자의 면모, 인간 마리 퀴리의 이야기를 공감대 있게 그리고 있다. '마리 퀴리' 역은 배우 김소향, 임강희가 맡는다. 이 외에 박영수, 조풍래, 김히어라,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 등이 출연한다. 2019년 1월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공연 장면 [사진=스토리피]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연출 황재헌)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다양한 토론부터 이들이 함께 보내온 지난 시간들과 관계가 겹치면서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위트있고 진중하게 풀고있다.

특히 '연옥'은 국제분쟁 전문기자에서 은퇴한 캐릭터로, 흔하게 볼 수 없는 설정이 눈길을 끈다. 배우 윤유선과 우미화가 맡는다. 저명한 역사 학자 '정민' 역은 성기윤과 성열석이 캐스팅 됐다. 이 외에도 왕보인, 김소정, 백수민, 정승혜, 김한종, 김주영이 출연한다. 오는 2019년 2월10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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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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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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