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신영자산운용, 수익률 '빨간불'...행동주의펀드 검토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펀드수익률 제고 집중...10%룰 등 현행법 영향도
행동주의펀드 등 신사업은 결산 이후 재검토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신영자산운용이 행동주의 펀드 출시를 검토하다 최근 중단했다. 기존 펀드들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상황인데다 경영참여형 펀드를 공모로 운용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10% 룰 등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에 대한 제약도 중단의 한 이유였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주가가 워낙 저평가 돼 있어 ‘어떻게 하면 제 값을 받을 수 있을까’란 차원에서 여러 대안 중 하나로 행동주의 펀드 출시를 고민해 봤다”며 “하지만 10% 룰에 따른 제약으로 인해 당장은 펀드 조성이 힘들다고 봤다”고 언급했다. 그는 “룰이 완화된 이후 현실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행 자본시장법 제172조에 따르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6개월 안에 발생한 매매차익을 반환해야 한다. ‘단순투자’ 목적이면 약식 보고를 하고 단기차익 반환의무가 면제되는데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주주제안 등을 하려면 보유목적이 ‘경영참여’로 변경돼 이런 특례를 인정받지 못한다. 수익을 올려 고객에게 되돌려 줘야 하는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이 같은 제약은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허 대표는 “6개월 이내 수익을 반환하면서까지 경영 참여형 주주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일 것”이라며 “이런 구조에서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투자한 회사 가운데 지분이 많은 곳이 상당하다”며 “현실적으로 여건이 될 때 고려해볼 수 있지, 지금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운용중인 펀드 수익률이 좋지 않은 것도 요인이 됐다. 신영자산운용 관계자는 “대부분 펀드가 그렇겠지만 올 한해 펀드 수익률이 좋지 못하다”며 “신사업보다는 수익률 제고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라고 했다.

실제 운용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신영자산운용의 대표 펀드 수익률이 대체로 벤치마크(코스피200)를 밑돌고 있다.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 –17.70%(-14.33%), 신영고배당30(채혼)c형 –5.57%(-3.02%), 신영마라톤중소형주자(주식)A형 –19.03%(-14.12%), 신영최직연금배당40자(채혼)C형 –3.24%(-3.02%)를 각각 기록중이다. (괄호안은 벤치마크 수익률인 코스피200).

허 대표는 “하반기 이후 주가가 고꾸라져 수익률이 비상”이라며 “운용 중인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해야지, 신사업은 결산 이후인 내년 3~4월에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행동주의펀드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 관심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KCGI가 기업가치 개선을 목적으로 한진칼 지분 9%를 사들이며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실제 KCGI는 지난 9월 자금을 모집하기 시작한지 불과 1달 만에 1600억원을 유치했다. 추가로 자금을 유치하거나 신규로 펀드를 조성하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플랫폼파트너스는 올해 가장 먼저 맥쿼리인프라 행동주의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또 연말까지 500억원 규모의 행동주의펀드 자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블라인드 형식으로 결성해 맥쿼리인프라 등 기업가치 개선 여지가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 올들어 2개의 행동주의형 공모펀드가 설정됐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KB주주가치포커스’ 펀드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7월 ‘10년투자주주행복’ 펀드를 각각 조성했다. 이들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각각 –2.55%와 1.87% 수준이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