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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고등법원, 29일 '마약 밀반입' 캐나다인 항고심 재판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10:40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다롄(大连) 고등법원에서 오는 29일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캐나다인의 항고심이 있을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 중국 정부 기관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미 두 명의 캐나다인이 중국에 억류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국 간의 관계가 시험대 위에 올랐다. 

다롄 지방정부 뉴스 포털에 따르면 로버트 로이드 셸렌베르크(Robert Lloyd Schellenberg)란 이름의 남성은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고, 29일 항고심을 앞두고 있다. 

아직 캐나다 정부의 즉각 반응은 없는 상태다.

중국에서 마약 범죄는 특히 엄중히 다뤄진다. 지난 2009년 중국에서는 마약류 헤로인을 밀반입한 영국인에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이달 초 중국은 국가안보를 위해했다는 의혹을 사유로 캐나다인 전직 외교관과 대북 사업가를 억류 중이다. 캐나다는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두 사람의 억류 시기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 이후다. 멍 CFO는 이달초 캐나다 밴쿠버에서 당국에 붙잡혔다. 그는 미국 뉴욕 검찰로부터 대(對)이란 제재 위반을 기반으로 한 사기 혐의를 받고 있고, 캐나다는 미국으로부터 인도 요청을 받았다. 만일 멍 CFO가 미국으로 인도된다면 각 혐의마다 최대 3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법원에서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보석 심리가 열린 날인 지난 11일, 로버트 롱 씨가 법원 앞에서 그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2018.12.11.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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