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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총리 反이민 기세에 사의표명...중도 지키기 힘들어지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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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좌파와 우파 사이에 끼어 난관을 겪던 중도파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가 결국 18일(현지시간) 사의를 표명했다.

발단은 유엔이주협약 서명을 둘러싼 반(反)이민 기세가 확대되며 연정이 붕괴 위기에 처한 것이지만, 유럽 전반적으로 좌파와 우파가 모두 득세하며 샤를 총리뿐 아니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중도파 지도자들이 중심을 잡기 힘들어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셸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즉시 국왕에게 가서 사임 결정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일단 벨기에 왕궁은 미셸 총리의 사표 수리를 보류하고 각 정당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에 나서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벨기에는 입헌군주제로 총리의 사임과 새정부 구성을 최종 승인하는 권한이 국왕에게 있다.

미셸 총리의 위기는 유엔이주협약에 지지를 표한 데 대해 연정 파트너인 우파 민족주의 정당 ‘새 플레미시 동맹’(N-VA)이 반이민 기조를 들고 일어나 연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한편 좌파 야당들은 더욱 과감한 환경정책과 세금 인하 및 처방약 가격 인하 등을 요구하면서 미셸 총리를 압박했다.

N-VA의 탈퇴로 여소야대 정부에 직면한 미셸 총리는 의회에서 간절한 연설을 발표하고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등 좌파 야당들을 연정에 끌어들이려는 노력 등을 펼쳤으나, 야권은 의회에 불신임투표안까지 상정하기에 이르렀다. 좌우파 정당에서 모두 외면받은 미셸 총리는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유럽역사학 교수인 마틴 콘웨이는 “미셸 총리의 사임은 벨기에의 불안정뿐 아니라 오늘날 유럽에서 중도정치가 위기에 처했음을 나타낸다”며 “현명하고 지각있는 거버넌스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벨기에 우파 정치인들은 즉각 승리를 선포하고 이번 사태가 유럽 전역의 지도자들에게 경고로 작용할 것이라며 으시댔다. 벨기에 네오포퓰리즘 정당은 “정부는 국민의 뜻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NYT는 서유럽 중심부에서 중도파 정부가 붕괴함으로써 미셸 총리가 포퓰리즘과 국수주의 분노가 유럽 대륙을 휩쓰는 와중에 대대적인 이목을 받게 된 희생양이라고 논평했다. 다만 정치 전문가들은 벨기에 특유의 정치 환경이 주요 원인이라며 사태를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 2개 언어를 사용하는 벨기에에서는 각 언어권을 대표하는 정당들 간 반목이 지속되고 있다. 2014년 총선을 통해 구성된 연정은 N-VA를 비롯한 네덜란드어권 정당 3개와 미셸 총리가 이끄는 유일한 프랑스어권 정당 자유당(MR)으로 구성돼 있다.

벨기에 정부 자문역이었던 쾨흐트 드뵈프는 “N-VA가 극우파로 기울고 있는 보수주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민 문제를 들고 일어난 것”이라며 “현재 정국 위기는 정부의 실패라기 보다 5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당파싸움을 시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이민 물결은 2015년부터 유럽을 휩쓸고 있지만, 이번에는 선거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민주당과 녹색당도 총선을 의식해 미셸 총리의 정책을 좌파로 이끌기 위해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 이 와중에 프랑스의 반정부 시위인 ‘노란조끼’ 시위와 유사한 시위가 노동자 계층을 중심으로 벨기에 전역에서도 확산됐다.

이번 정국 위기의 발단이 된 유엔이주협약은 164개 회원국의 서명을 얻어 지난 10일 모로코에서 공식 채택됐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이 협약은 체류 자격 유무와 별도로 이민자의 기본권을 보장하되 이민 정책은 각국의 자주권에 해당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이 협약은 최근 유럽 국수주의와 극우파 세력들 사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이 협약이 자주국가에 세계주의 어젠다를 강요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이 협약 서명에 반대하는 시위에 5000명 이상이 참여해 경찰이 물대포를 뿌려가며 해산시키기도 했다.

반면 협약에 찬성하는 세력은 반이민 국수주의 세력이 협약의 내용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민자 유입 문제만 내세우고 이민 정책을 각국의 자주권의 영역에 놓아둔다는 내용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의 대표적 우파 세력인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친이민 협약’이라며 서명에 반대했고, 오스트리아·불가리아·체코공화국·폴란드·슬로바키아 등도 이민자 유입을 우려하며 서명을 거부했다. 미국은 당초 협약을 지지했으나,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이민정책과 상충한다며 지지를 철회했다.

벨기에에서도 일어난 노란조끼 시위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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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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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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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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