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영상] 사옥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예술 작품들이 가득 채운 용산의 랜드마크다운 '美'

기사입력 : 2018년12월06일 17:11

최종수정 : 2018년12월06일 17:11

'2018 설화문화전' 아모레퍼시픽 사옥 곳곳 빛내
아모레퍼시픽 뮤지엄 고미술 특별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 전시중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올해 용산에 새로 둥지를 튼 아모레퍼시픽 사옥은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지은 것으로 제 14회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아름답고 우아한 외관으로 용산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함께 이전한 아모레퍼시픽의 부설미술관인 아모레퍼시픽 뮤지엄은 건물 지하 1층에 마련돼 있다. 1층에는 'Fortune Land'라는 주제로 '2018 설화문화전'이 진행중이다. 한국의 전통 금박 예술을 매개로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구현해낸 작품들이 1층 곳곳에 전시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금박의 장식을 두른 회전목마는 놀이공원에 들어선 듯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자아낸다. '시간이 금이다'라는 이름을 가진 회전목마는 서양의 대표 놀이기구에 한국 전통 문양을 넣고 동양적 정서를 표현해 낸 작품으로 실제 탑승이 가능하다. 

지하 1층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리며 현재는 고미술 특별기획전이 진행중이다. '조선, 병풍의 나라(Beyond Folding Screens)'라는 주제로 10월에 시작한 전시는 이달 23일까지 병풍 속 민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궁중과 민간에서 제작하고 사용한 병풍의 종류와 특징을 조명하고 그림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주요 소장품을 포함해 국내 10여개 기관 및 개인소장 병풍 76점과 액자 2점이 출품했다.

아모레퍼시픽 뮤지엄은 전시 안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APMA 가이드'를 배포해 전시장 내 모든 작품에 대한 상세 이미지와 설명은 물론 음성해설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또 인터넷 정보 및 검색 기능과 인스타그램에 바로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yoomi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