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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서에 딱"…연말에 즐기기 최적인 코믹 공연 3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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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서로 완전히 바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망할 수록 더 웃기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강박증 환자 6명이 펼치는 해프닝, 연극 '톡톡'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부터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등 공연계를 짓누르고 있던 어두운 분위기가 점차 사라진 요즘,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는 코미디 공연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뮤지컬부터 연극까지 다양한 코믹 공연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현재 무대 위에 오르고 있는 코미디 작품들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The Play That Goes Wrong)'과 '톡톡(TOC TOC)'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 모두 외국 작가의 희곡이지만 우리나라 관객들의 정서에 맞게 각색돼 어색함 없이 웃고 즐길 수 있다. 슬랩스틱부터 말장난, 몸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을 보고 있자면, 스트레스를 타파할 수 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공연 장면 [사진=쇼노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2019년 1월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날 자신이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초연이지만,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됐다.

김동연 연출은 "우리나라에서 코미디 장르의 뮤지컬이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번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성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데다, 좋은 배우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밝혔다. '몬티 나바로' 역은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다이스퀴스' 역은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이 맡는다. 특히 다이스퀴스 후계자 8명을 처치하는 과정에서 '다이스퀴스' 역의 배우가 모든 캐릭터를 연기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재미도 가득하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2019년 1월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은 '뭔가 점점 더 잘못 돼가는 연극'이란 뜻으로, 공연이 엉망진창으로 변할 수록 성공하는 작품이다. 극중극 형식으로, 콘리대학 드라마 연구회가 1920년대를 배경으로 미스터리 장르 연극 '해버샴 저택의 살인사건'을 공연하는데 문이 잠기고, 소품이 떨어지고 대사를 잊고, 음향장비와 조명사고 등이 이어진다. 공연 시작 전과 인터미션 때도 배우들의 연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받을 수 있다.

공개오디션으로 선정된 배우 김호산, 선재, 이정주, 손종기, 고동옥, 김강희, 이경은, 김태훈, 이용범, 고유나, 정태건 등의 열연이 펼쳐진다. 2015년 올리비에어워즈 '최우수 코미디 연극상'을 수상한 연출 그대로, 2017년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무대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협력 연출 션 터너(Seon Turner)는 "작품 자체, 작품 속 캐릭터 모두 보편적이라 어느 나라든 어느 문화권에서든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극 '톡톡' 공연 장면 [사진=연극열전]

연극 '톡톡'(2019년 2월10일까지, 대학로 TOM 2관)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Laurent Baffie)가 집필한 작품으로,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을 가진 6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시도때도 없이 욕이 튀어나오는 뚜렛증후군, 무엇이든 숫자로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선고포증과 대칭집착증 등의 환자가 등장한다.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에 연장을 거듭해 2년반 동안 공연됐으며,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각 1000회 이상, 1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했다.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6년 초연돼 객석점유율 95% 이상 기록하며 웰메이드 힐링 코미디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말 대표 코미디극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작품들은 지인들과의 모임, 직장인들의 회식 등에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다소 어둡거나 심각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보다 접근 장벽이 낮아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 공연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 자체가 공연계 특수이지만, 특히 코미디 공연이 많은 관심을 받는다. 단체관람 문의가 많으며 전관 문의도 많다. 아무래도 코미디는 호불호가 갈릴 위험이 적기 때문에 더 많이 선택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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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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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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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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