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면서 과자값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수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과자 가격은 올초 대비 평균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이 조사한 온∙오프라인 업체별 가격비교가 가능한 과자 16종 가격을 조사한 결과 11월 16일 기준 올해 초인 3월대비 오프라인은 평균 4.6% 오른 반면, 온라인은 1.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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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몬] |
먼저 대형마트의 경우 16개 품목 중 5개 제품이 24.5% 올랐고, 2개 제품이 24.5% 내렸다.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상품은 몽쉘통통카카오(384g·43.1%)이며, 그 다음이 카스타드(276g·29.9%), 오예스(336g·24.5%)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격이 내린 상품은 목캔디(274g·-25.1%), 참쌀선과(253g·23.8%)로 나타났다.
반면 티몬 슈퍼마트의 경우 물가인상에도 불구하고 과자 가격이 평균 1.9%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가운데 5개 품목이 평균 6.5%올랐고, 8개가 -7.8%내렸다.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오예스(336g·26.6%)로 조사됐다. 이외 양파링(84g·3.1%), 참크래커(280g·1.6%), 포스틱(84g·1%), 카스타드(276g·0.3%)등으로 한자리 수 인상률을 보였다.
대형마트와 티몬 슈퍼마트 가격을 비교하면 티몬 슈퍼마트가 평균 -21%저렴했다. 가장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상품은 몽쉘통통카카오(384g)과 엄마손파이로 각각 1790원 가격 차를 보였고 이어 오예스(336g·1690원), 후렌치파이 딸기(192g·1050원) 등이다.
이처럼 과자 가격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유통구조가 가장 큰 이유다. 모바일 판매의 경우 매장운영에 따른 유통비가 없다. 주문이 들어오면 창고에서 바로 상품을 배달해주는 구조다.
이충모 티몬 마트실장은 “소비자물가 인상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 슈퍼마트를 통해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최저가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함께 상품 품목을 다양화해 티몬 슈퍼마트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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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자 가격 차이. 기간은 3월 27일과 11월 16일 비교. [자료=티몬] |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