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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현대미술포럼, 오늘부터 이틀간 DDP 개최…"한중문화교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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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베이징789문화창의산업유한공사와 5년째 교류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일과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 크레아(CREA)에서 '한중현대미술포럼'을 개최한다.

재단은 지속적인 한중문화교류를 위해 2014년 중국의 베이징798문화창의산업유한공사와 MOU를 체결했고 '이스트 브릿지(East Bridge) 사업'을 통해 매년 전시와 포럼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다섯 번째 이스트 브릿지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중현대미술포럼'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향주 부장(가운데)이 포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왼쪽은 정현 감독, 오른쪽은  베이징798문화창의산업유한공사 루첸(Liu chen)사장. 2018.11.02 89hklee@newspim.com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중현대미술포럼' 개최 기자간담회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박향주 부장과 정현 교수, 베이징789문화창의산업유한공사 루첸(Liu chen) 사장이 참석했다.

박 부장은 간담회에서 한중문화교류에 대해 "두 나라는 수천년간 깊이 교류하고 있지만 최근 100년 정도 여러 사정으로 상호교류가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화예술분야로 두 나라의 교류를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차원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베이징798와 협력 관계를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루첸 사장은 "아시아 예술은 독특한 발전의 궤적에 있다. 동시에 서구의 문화에 보완안이라 생각한다. 동시에 동방 예술이 발전하면서 서구예술과 동등한 위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전시, 토론회 진행했으며 중국과 한국, 일본, 싱가포르의 미술학계에 있는 예술가도 이스트브릿지 사업에 많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포럼 기획은 인하대 조형예술학과 정현 교수가 맡았다. 포럼은 '큐레토리얼 실천: 전시, 지식, 자기-조직화'라는 주제 아래 한국과 중국의 큐레토리얼 전개 현황을 공유하고 큐레토리얼이 어떻게 허구와 현실, 정보와 경험, 개인과 개인을 이어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짚어본다.

정현 교수는 주제를 '큐레토리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올해가 동시대 미술관과 대안공간 탄생 20주년이며 최근 미술계에 큐레이터를 중심으로한 토크와 포럼이 열리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현 교수 2018.11.02 89hklee@newspim.com

정 교수는 "이번 기회에 한국과 중국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들이 모여 그들의 활동을 들어보는게 어떨까 생각했다. 활동으로서 큐레이터, 비평가로서 큐레이터, 작가로서 큐레이터 등 큐레이팅으로 다양한 실천을 하는 분들을 섭외했다"고 피력했다.

포럼 발제자로는 백남주아트센터 초대 관장을 지난 이영철 계원여대 교수, 조선령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배형민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중국 상하이 출생으로 상하이 히말라야 미술관 큐레이터 팀장을 지낸 옌 샤오동(Yan Xiaodong), 중국 블루인 아트인포 시니어 편집장을 역임하고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왕 이췐(Wang Yiquan)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11명의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루첸 사장은 "중국에서 젊고 우수한 청년 학자를 불렀다. 이들은 업계에서 아주 우수한 분들이다. 한국에서 한국 학자들과 함께 큐레토리얼과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발제자들의 주연구는 신매체와 관련돼 있다. 과학 기술과 문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방법과 사고로 예술 발전의 기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이들이 한국 연구자들과 이어갈 대화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루첸 사장 2018.11.02 89hklee@newspim.com

한국 발제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섭외됐다. 정 교수는 "이영철 교수는 한국 최초로 현대적 의미의 큐레토리얼을 실천한 인물"이라며 "한국 미술의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을 준 분"이라고 설명했다.

독립 큐레이터인 신소리에 대해서는 "큐레이터가 소속 없이 독립으로 활동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최근 신 큐레이터는 도시와 관련한 전시를 3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연구해 이번 포럼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또한 한국 발제자 중 젊은 발제자여서 중국에서 온 발제자와 함께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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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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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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