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아비 벤쇼산 협회장, 리피오돌 공급 중단 사태·약가 문제로 질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벤쇼산 회장, 29일 복지위 종합감사 출석
의원들 "한국 약값 싸지 않아…제약사들 원가 공개해야"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아비 벤쇼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한국MSD 대표)이 리피오돌 공급 중단 사태와 다국적 제약사들의 약값 문제로 질타를 받았다.

아비 벤쇼산 신임 KRPIA 회장[사진=KRPIA]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벤쇼산 회장은 "한국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협회 회원사들이 한국 규제와 법을 보다 엄격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약가 문제 등을 문제 삼았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리피오돌 공급 중단 사태를 예로 들며 다국적 제약사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월 간암 치료에 사용되는 조영제 '리피오돌'을 판매하는 게르베코리아는 앰플당 5만2560원인 리피오돌의 약값을 6배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게르베코리아는 약값이 인상되지 않을 경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결국 건보공단은 한 달 넘게 협상을 진행한 끝에 급여 상한 금액을 19만원으로 정했다.

최 의원은 "제약사들이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합리적 약값을 보장해야 하지만, 환자들을 볼모로 인질극을 벌여서는 안된다"며 "다국적 제약사들이 이윤을 위해 항암제들을 건강보험에 등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희귀의약품 318품목 중 유통되지 않은 의약품은 76품목(23.9%), 국내 미허가 의약품은 14품목(4.3%)이다. 희귀의약품 10개 중 3개는 국내 환자들이 구하기 어렵다.

벤쇼산 회장은 "KRPIA의 의무는 연구·개발(R&D) 최상의 결과가 환자에게 닿도록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서 환자의 약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또 "최근 중국이 우리나라 보험 약가를 참조하겠다고 밝혔는데, 다국적 제약사들이 중국에서 유리하게 약값을 받기 위해 한국에 약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벤쇼산 회장은 "중국 정부가 제시하는 약값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KRPIA 협회장으로서 한국 환자들이 신약에 빠르게 접근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약값 책정 적정성도 도마에 올랐다.

기동민 의원은 "KRPIA 2017년 보고서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국에 싼 가격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각 나라의 약값 수준은 간단히 비교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한국의 약값 문제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며 "몇몇 나라는 이중가격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단일가 시스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실제 한국의 약값이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국의 약값이 낮다고 주장하며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원들은 이러한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다국적 제약사들이 약값 원가, 영업비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 의원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약가 원가 등을 소비자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벤쇼산 회장은 "각 다국적 제약사들이 이러한 내용을 동의하는지 발언할 권리가 없다"고 했다.

다만 베쇼산 회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세금 탈루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는 최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세금 및 지출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를 살펴보고 후속 조치를 따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