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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외국인 매도세 둔화...“대형주 실적이 방향성 좌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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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선 중심으로 하방지지선 확보
3분기 어닝 시즌 앞두고 실적 장세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이달 초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큰 폭의 조정을 겪은 코스피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 기조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이번주(22~26일) 증시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맞아 대형주 중심의 실적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피 하반기 지수 추이 [자료=키움 HTS]

지난 15일 2161.85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21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19일 2156.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주 대비 0.26% 하락한 수치다. 반면 코스닥은 전주 대비 1.23% 오른 740.48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달 28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한주간 2664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15일과 17일에는 일일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매도세는 크게 진정됐다. 같은 기간 기관도 480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106억원을 순매수하며 대조를 보였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과 미국 기술주 실적 우려 여파에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며 국내 증시의 하락세도 멈췄다”며 “다만 미국 증시가 3% 가량 반등한 것과 달리 한국 증시의 반등폭은 1%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 역시 하방지지를 바탕으로 바닥권에서 분위기 전환을 모색하는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와 함께 국내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주에는 약 31개의 기업이 실적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LG생활건강·포스코, 24일 LG디스플레이·삼성물산, 25일 SK하이닉스·현대자동차·네이버, 26일 LG화학·삼성SDI·기아자동차 등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현재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55조원으로 전년 대비 4% 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대외변수에 속수무책으로 휘둘려왔던 증시 포커스가 이번주를 기점으로 3분기 실적 변수로 이동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라면 실적 변수는 증시 바닥반등의 마중물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달러 및 미국금리 상승, 중국 증시의 조정 등은 지수 반등을 방해할 악재로 분류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3분기 실적 및 국내총생산(GDP)에 따라 리바운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달러 및 금리 재상승, 중국 주식시장과의 높아진 상관관계는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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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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