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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멀티카메라'스마트폰으로 '이미지센서' 1위 도전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7:52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17:52

올해 '갤A7·갤A9' 이어 내년 '갤S10'도 멀티카메라 적용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강자 삼성, 내년 1위 소니 역전에 주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멀티카메라장착 스마트폰 출시를 계기로 비메모리인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선두 소니업체를 따라잡을 태세다. 선두 소니가 모바일용 이미지센서시장에서 31%대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전후방에 3개 내지 4개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의 출시로 30%수준인 삼성전자 점유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A7과 갤럭시A9에 각각 트리플(후면) 카메라와 쿼드(후면) 카메라를 적용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갤럭시S10에는 펜타(전면 듀얼, 후면 트리플) 카메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양산한 초고속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패스트'. 이미지센서 외 아날로그 칩, D램을 3단으로 적층해 초당 960장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삼성전자]

시장에서는 다수의 카메라를 탑재한 멀티카메라 스마트폰은 각각의 카메라 모듈에 별도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내년 갤럭시S10 출시 효과로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사업에서 큰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품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3개 이상의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멀티카메라 스마트폰의 출시가 본격적으로 시작, 내년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멀티카메라가 주효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3억대 가량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멀티카메라 트렌드가 이미지센서 사업에서 큰 성과를 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트리플 카메라 채택률은 올해 1%에서 내년 6%로 늘어나 오는 2022년에는 14%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지센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정보(빛)를 디지털신호로 바꿔주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을 발표해 관련 시장 공략에 집중해왔다. 아이소셀은 이미지센서(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정보를 디지털신호로 바꿔주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픽셀 간 물리적인 격벽을 세워 픽셀로 들어온 빛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혁신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체 이미지센서 시장(IHS 마킷 기준)에서는 시장 1위 소니(점유율 51.17%)와 2위 삼성전자(19.06%)가 큰 격차를 보이지만,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점유율 30.30%)가 시장 1위 소니(31.50%)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즉,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멀티카메라 폰 트렌드는 삼성전자가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소니를 추월해 시장 1위에 오를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화성 D램 11라인을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전환,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양산물량 확대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트리플 카메라는 광학줌, 초광각, 극저조도 등의 차별화 기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2019년 전체 시장에서 10% 이상의 기기가 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트리플 카메라)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은 ▲어둔 곳에서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아이소셀 브라이트' ▲어두운 곳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하는 '아이소셀 패스트' ▲작고 슬림한 기기에 적합한 '아이소셀 슬림' ▲듀얼카메라 전용 '아이소셀 듀얼', ▲차량용 '아이소셀 오토' 등으로 구성됐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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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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