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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캐스트 공개…11개 프로덕션 베테랑 배우 집결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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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그대로 엄청난 스케일과 화려함을 옮겨올 무대
오리지널 진수를 그대로 재현할 완벽한 캐스트로 기대감 고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한국 관객과 만날 캐스트를 16일 공개했다.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 장면 [사진=Joan Marcus ⓒDisney]

토니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오리지널 팀이 그대로 참여해 브로드웨이의 엄청난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가져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전 세계 각국에서 '라이온 킹'에 출연했던 숙련된 배우들을 모두 한 자리에 모았다. 출연진의 과반수 이상이 미국, 영국, 멕시코, 브라질, 독일, 스위스, 호주, 싱가포르 등 '라이온 킹' 11개 프로덕션 출신 베테랑 배우들로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작품의 외형 뿐 아니라 신체적 표현, 아프리카 소리와 정서까지 구현해낼 역량 있는 남아공 배우들이 합류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개성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총 52명의 배우들은 줄리 테이머가 탄생시킨 경이적인 '라이온 킹'의 오리지널 무대의 진수를 최고의 기량으로 펼칠 예정이다.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라이온 킹'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들로, 최초의 인터내셔널 투어에 캐스팅 된 라피키, 무파사 등의 주 조연 캐스트와, 한국 공연을 위해 첫 합류한 '심바'와 '날라' 등 '라이온 킹'에 최적화된 배우들로 월드 클래스의 무대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먼저 '라피키' 역은 미국, 영국, 브라질, 스위스 프로덕션에서 라피키 역을 맡았던 느세파 핏젱(Ntsepa Pitjeng)이 맡았다. 라피키는 밀림의 정신적 지주인 주술사 원숭이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오프닝으로 손꼽힌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를 열창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느세파 핏젱은 객석 끝까지 닿는 소울풀한 보컬로 최고의 라피키로 평가 받은 배우로 최고의 가창력과 여러 프로덕션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숙련된 연기력으로 작품의 드라마를 탄탄하게 이끈다.

'심바' 역에는 캘빈 그랜들링(Calvyn Grandling)과 데이션 영(Dashaun Young)이 캐스팅 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캘빈 그랜들링은 영국, 독일, 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심바 역을 맡았던 배우로 이번 20주년 기념 인터내셔널 투어의 첫 국가인 마닐라 공연에서도 심바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국 공연부터 인터내셔널 투어에 합류할 데이션 영은 이미 브로드웨이, 라스베가스, 북미투어의 '라이온 킹'에서 심바 역으로 참여한 바 있다.

'날라' 역에는 호주에서 날라 역을 맡았던 조슬린 시옌티(Josslynn Hlenti)는 데이션 영과 함께 인터내셔널 투어에 새롭게 합류한다. 남아프라카 출신의 그녀는 심바의 어릴 적 소꿉친구이자 심바가 왕의 숙명과 책임감을 깨닫고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게 도와주는 강인한 암사자 날라를 신비한 마스크와 풍부한 성량으로 그려낼 것이다.

'무파사' 역은 웨스트 엔드에서 무파사 역을 맡았던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Mthokozisi Emkay Khanyile)가 맡는다. 선 굵은 연기로 사바나의 왕으로서의 카리스마, 심바의 성장, 스카와의 대결 등 드라마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역인 만큼 웨스트엔드에서 호평을 받은 음토코지시가 열연을 펼친다.

왕위를 노리를 심바의 삼촌 '스카' 역은 웨스트 엔드에서 활동중인 안토니 로렌스(Antony Lawrence)가 맡았다. 스카는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악당으로 손꼽힐 만큼 강렬한 인상과 매력이 필요한 역할로 훤칠한 키와 강렬한 신비한 눈빛, 매력적인 보이스를 갖춘 그는 최고의 적역이다.

이 밖에 무파사를 보좌하는 '자주' 역은 호주 투어에서 자주를 비롯해 에드, 스카를 연기한 호주 배우 앙드레 쥬슨(André Jewson)이 맡는다. 심바의 친구 '티몬'과 '품바' 역에는 각각 카리스마 넘치는 뉴질랜드 출신 배우 제이미 맥그리거(Jamie McGregor)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스타 배우 피에르 반 히어덴(Pierre van Heerden)은 참여한다. 티몬 역의 제이미 맥그리거(Jamie McGregor)는 두 번의 호주 공연과 싱가포르 공연에서 티몬 역을 맡은 바 있으며, 품바 역의 피에르 반 히어덴(Pierre van Heerden)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타이베이, 싱가포르 3개국에서 품바 역을 맡은 배우로 최상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라이온 킹' 공연 장면 중 무파사 [사진=Deen van Meer ⓒDisney]

주조역 외에도 관객들을 사바나 밀림으로 끌어드릴 주역인 앙상블, 스윙 배우들은 역시 '라이온 킹' 출신 배우와 아프리카 소울을 표현할 아프리카 대륙의 캐스트로 구성됐다. 아프리카 대륙 출신 배우들과 앙상블들은 아프리카 토속어 짙은 음악과 대자연의 밀림과 동물들을 무대 위에 예술적으로 표현해 내며 관객들을 순식간에 이국적인 아프리카 야생의 무대로 인도한다.

월트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회장이자 제작자 토마스 슈마허(Thomas Schumacher)는 "'라이온 킹'은 항상 남아프리카의 배우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멕시코 등 각 대륙에서 모인 최고의 배우들로 구성됐다"라며 "뛰어난 캐스트들로 이루어진 공연을 보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는 것이 너무나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성사된 최초의 투어 공연으로 전세계 2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9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전세계 역대 흥행 1위 작품. 원어로 만나는 최초의 공연이 될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는 11월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시작으로 2019년 1월9일부터 3월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9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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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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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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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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