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 대통령, 프랑스 경제인들에게 "지금이 한불 경제협력 발전 최적의 시기"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19:29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22: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양국 실질협력 강화 방안 언급
교역·투자 확대, 미래 신산업 협력, 스타트업 협력 강화 당부
"양국이 함께 하면 더 풍요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 될 것"

[파리=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프랑스 경제계 대표자들 앞에서 "지금이 한-불간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16일 (현지시간) 웨스틴 파리 방돔 살롱 콩코드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유럽의 핵심국인 프랑스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축사를 하과 있다. [사진=로이터]

문 대통령은 이날 양국의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교역과 투자 대폭 확대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스타트업 협력 강화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올 상반기 들어 양국의 교역규모가 크게 늘었다. 교역 품목이 친환경차, 항공기 부품, 화장품 등으로 다양해졌고, 특히 양국 간 수출입이 함께 늘어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면서 "교역·투자를 늘릴 수 있는 분야는 더 많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네이버가 프랑스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를 파리에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파리 투자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부는 정례적인 한·불 경제장관 대화 채널을 통해 교역·투자의 확대를 돕고 여러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에 대해 "2014년에 시작한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통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곧 정부 간에 과학기술협력 로드맵과 핀테크 양해각서가 체결된다"며 "기술협력의 자산이 되고, 금융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양국의 스타트업 60여개 기업이 참여한 한-불 스타트업 서밋이 개최됐다"며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연계 운영,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창업과 상호간 진출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며, 인간을 존중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양국이 함께 하면 포용적이며 더 풍요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축사를 하과 있다. [사진=로이터]

삼성전자·현대차 등 90명 기업인, 프랑스 기업인 만나
    현대차와 에어리퀴드-엔지 등 5건의 양해각서 체결

이날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는 한국과 프랑스의 많은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 측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전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을 비롯해 박영춘 SK이노베이션 부사장,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이원준 롯데그룹 부회장, 나영배 LG전자 부사장,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등이 공식 수행원과 기업인 90여명이 참석했다.

또, 장시권 한화시스템즈 사장,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최고투자책임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 그룹 형지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도 프랑스 기업인을 만났다.

프랑스 인사는 프레드릭 상체스 메데프 인터네셔널 회장, 스테판 이스라엘 불한최고경영자클럽 의장,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날 대표 파트너, 플로렌스 베르젤렌 다쏘시스템즈 부사장, 페트릭 드푸라녹 탈레스 코리아 사장, 브느와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파브리 르사셰 에어리어그룹 회장, 올리비에 사메이으 사노피 부사장, 데니스 시모느 로레알 부사장이 참석했다.

피에르 베르자트 시스트라 사장, 니콜라스 드 와렌 아키마 프랑스 부사장, 스테판 아브리알 사프란 부사장, 버틀랜트 카머스 수에즈 수석부사장, 피에르 에티엔 프랑 에어리퀴드 부사장, 필립 베르테로티에르 지티티 회장, 데이비드 피에르 잘리콘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레미 모리우 에어버스 국제본부장 등도 함께 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무역협회와 MEDEF(프랑스 산업연맹), 현대차와 에어리퀴드-엔지, LG-LEVISYS 등 총 5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