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는 태국 방콕에 있는 인스파이어 모바일미디어와 자동차 전장부품 공급에 대한 LOI(Letter of Intention to supply, 공급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한국테크놀로지는 인스파이어가 일본 미츠비시의 의뢰를 받아 익스팬더(Xpander) 등 4개 자동차 모델에 납품 중인 자동차 전장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납품하는 주요 제품은 AVNC(Audio, Video, Navigation & communication), AVC 등 6개 제품으로 주로 자동차 전장에 탑재되는 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동남아 자동차 전장시장이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는 판단 아래, 향후 적용 모델과 부품 종류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의향서 체결로 지난 베트남 딴콩과의 제휴에 이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한 곳 더 확보하게 됐다"며 "동남아국가들의 경제력 상승으로 자동차 전장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을 시작으로 해 향후 동남아 전체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올해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연구소 한국오토모바일 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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