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국감] 中 CERCG 채권 부도 사태 책임공방, 국감서 들여다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권희백 한화證·김영대 나이스신용평가·김태우 KTB운용 대표 12일 국감 증인 출석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중국 에너지기업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회사채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촉발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크로스 디폴트(동반 부도) 사태의 책임론이 오는 12일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김영대 나이스신용평가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 [사진=네이버, 한화그룹, KTB투자증권]

10일 국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와 김영대 나이스신용평가 대표,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CERCG ABCP 부도 사태와 관련해 ABCP의 유동화 과정, 신용평가의 정당성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을 상대로는 해당 ABCP를 포함한 펀드를 판매한 운용사의 검사 계획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ABCP 부도 사태의 발단은 지난 5월 CERCG 자회사의 채무불이행이다. 5월 11일 CERCG의 자회사 CERCG오버시즈캐피탈이 발행하고 CERCG가 보증한 3억5000만달러(약 3955억원) 규모의 달러 표시 채권의 만기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CERCG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된 모든 채권이 동반 부도 위기에 처하면서 국내의 금정제십이차 ABCP도 부실화 논란에 휩싸였다.

앞선 5월 8일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금정제십이차라는 SPC(특수목적회사)를 통해 CERCG가 지급 보증한 CERCG캐피탈의 1억5000만달러 규모 달러 표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CP 1645억원을 발행했다. 이를 현대차증권(500억원)과 BNK투자증권(200억원), KB증권(200억원), 유안타증권(150억원), 신영증권(100억원) 등 5개 증권사가 매입하고, KTB자산운용(200억), 골든브릿지자산운용(50억)이 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ABCP란 유동화 전문회사인 SPC가 매출채권, 부동산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이다.

CERCG는 지난 8월 국내 채권단에게 자구안을 제시했지만 일부 채권단은 거부 의사를 CERCG에 전달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만기에 상관없이 실사를 통해 재협상안을 만들겠다"며 "최종 채무재조정안 확정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정제십이차 ABCP의 만기는 다음달 8일이다.

중국국저에너지화공그룹 사모사채 유동화증권(ABCP) 유동화 구조 [자료 = 채권단 제공]

이번 국감에서 한화투자증권은 ABCP를 발행 과정에서의 확인 책무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SPC를 통해 CERCG가 보증한 달러화 채권을 ABCP로 유동화하는 데 참여했다. 채권단은 ABCP 발행을 주관한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허술하게 상품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했다고 주장하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유동화 과정에서 실사 및 주관사 의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 한화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ABCP 발행 주관사가 아닌 발행·판매 주선사"라며 "자산관리자로서 채권단이 손실을 입지 않도록 최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나이스신용평가를 상대로는 신용평가 평가방식을 추궁할 예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CERCG를 중국 공기업으로 분류하고, ABCP 발행 당시 우량등급인 A2 등급을 부여했다. 하지만 ABCP 발행 20일만에 C등급(상환능력 불투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5월 31일 마켓코멘트를 통해 "중국 내 회계법인이 감사한 감사보고서를 포함해 외부 기관에서 작성한 자료들과 CERCG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했다"며 "이 과정에서 CERCG 및 대주주 부래덕실업 경영진과의 면담, 서면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B자산운용을 대상으로는 ABCP 부실 인식 후 판매 논란, 판매한 자산의 신뢰 기준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무위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산운용사들이 금정제십이차 ABCP의 교차부도 가능성이 국내에 전달돼 매매가 되지 않는 5월 18일 이후에도 해당 ABCP가 포함된 펀드 총304억2626만원 어치를 일주일 넘게 판매했다"고 말했다. 거래가 안 되는 ABCP를 포함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지적이다.

지상욱 의원실에 따르면 5월 18일 금정제십이차의 신용평가 기관인 NICE신용평가가 CERCG의 원금 미상환과 관련한 마켓코멘트를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각 증권사 및 운용사에 이메일로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전문투자자(채권 딜러)들은 금정제십이차 ABCP를 거래 할 수 없었다.

정무위 관계자는 "CERCG는 정부 지원 가능성이 없고, 공기업도 아닌데 잘못된 해석으로 이번 사태가 벌어졌다"며 "다양한 쟁점의 책임과 원인을 따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감원이 이번 사태를 모니터링만 하고 있는데 해당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관련 질의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금융권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증권의 배당 오류,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 유진투자증권 유령주식 매도 사고 등 최근 금융투자업계의 주요 이슈도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