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올해 1~4월
- 40·50대는 부동산·금융자산 처분해 상급지
- 서울 핵심 고가 아파트에 금융자산 쏠림 나타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동산 처분대금도 중장년층 집중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해 주택 매입 시장에서 40~50대의 자산 현금화가 두드러졌다. 이미 보유한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활용해 서울 핵심지 고가 주택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택 매입 자금 가운데 주식·채권·가상자산 매각대금 비중은 50대가 6.7%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5.5%로 뒤를 이었고 30대는 5.0%로 집계됐다. 주택 매입 과정에서 중장년층이 보유 금융자산을 처분해 매수 자금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셈이다.
기존 부동산을 팔아 마련한 자금 비중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처분대금 비중은 50대가 42.8%, 40대가 37.4%로 나타났다. 20대는 5.2%, 30대는 17.8%에 그쳤다.
40·50대가 기존 주택이나 부동산 자산을 매각한 뒤 금융자산 매각대금까지 더해 더 높은 가격대 주택을 사들이는 흐름이다. 기축적한 자산을 기반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옮겨가는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 주요 고가 주거지역에서 금융자산 활용 비중이 높았다. 올해 1~4월 주택 매입 자금 중 주식·채권·가상자산 매각대금 비중은 서초구가 13.4%로 가장 높았다. ▲용산구 13.1% ▲강남구 13.0% ▲송파구 9.9% ▲영등포구 8.5% ▲성동구 8.4% 순이다.
강남·서초·용산구 등 핵심 주거지에서는 주택 매입 자금의 상당 부분이 금융자산 처분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구로구와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등은 해당 비중이 3%를 밑돌았다.
주택 가격이 높아질수록 금융자산 매각대금 비중도 커졌다. 3억원 미만 주택에서는 주식·채권·가상자산 매각대금 비중이 2.2%에 그쳤지만 12억원 이상 주택부터는 6%를 넘어섰다. 15억원 이상 주택에서는 13.5%까지 올라갔다.
주택 유형별로도 아파트 쏠림이 확인됐다. 아파트 매입 자금 중 주식·채권·가상자산 매각대금 비중은 7.1%이었다. ▲연립주택 5.8% ▲단독·다가구주택 5.9% ▲다세대주택 3.8%보다 높았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금융자산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이 저가 주택이나 비아파트보다 서울 핵심지 고가 아파트 시장으로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중장년층의 자산 재배분이 주택시장에서는 선호 입지와 아파트 중심의 매수세로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