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업체인 크루셜텍이 지난 5일, 3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향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신규 고객사 양산 준비, 운전자금 등 주력 비즈니스의 운영자금 및 시설투자자금으로 이용될 예정"이라며 "150억원의 은행차입금 및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이전 132%에서 최대 89%까지 낮출 계획으로, 시설자금 40억은 납품이 결정된 신규 고객사의 특화된 전용라인 구축과 시설 확충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 최종 실권주는 주관사인 한양증권과 KTB투자증권이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규모는 보통주 2000만주로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5일이다. 예상 발행가는 할인율 25%를 적용해 1625원으로 확정, 확정 발행가액은 다음 달 28일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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