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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비상체제 돌입…위기경보 '주의' 단계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19:46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19:52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자 정부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태풍 피해 대비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4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기상청, 17개 시·도가 참석해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콩레이가 오는 6~7일 사이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안부는 오후 6시부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비상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콩레이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9m, 강풍반경 430㎞, 중심기압 960hPa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특히 콩레이는 2016년 10월 태풍 '차바'와 이동경로가 유사해 과거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에 주의사항을 전했다. 2년 전 차바는 10월 5일 부산에 상륙해 부산, 울산, 경주, 포항 등에 큰 피해를 입혔다.

제25호 태풍 '콩레이'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행안부는 우선 해안 저지대 침수, 하천범람, 산사태 및 축대·옹벽 붕괴와 같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관광객‧야영객 등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가정의 하수구와 배수로의 퇴적물을 사전에 정비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하천둔치 주차장 차량침수 예방을 위해 사전에 통제하거나 이동 조치하도록 안내하고 견인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태풍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에 해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남부지방에 사전 홍보와 점검을 실시하고, 모래주머니, 방수판을 사전에 비치하도록 권고했다.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기관장이나 단체장이 직접 사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주말에도 철저한 대응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태풍이 올해 마지막 태풍으로 예상된다"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총력 대응해주고 국민들도 이번 태풍의 진로를 TV, 라디오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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