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해외 바이어들 OEM보다 중국 자체브랜드 선호, 최고 브랜드는 지리자동차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17:43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7:46

차이나 메이드 전략 속 중국 자체 브랜드 몸값 급등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기업 간 아웃소싱 및 무역거래(B2B) 중개 전문회사 ‘글로벌 소시스(Global Sources)’가 최근 아태, 북미,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중국 제조업체 자체 브랜드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중국 제조업체의 자체 브랜드를 선호하는 해외 바이어의 수가 51.4%로 과반이 넘었다.

지금까지 해외 바이어들에게 중국 제품 이미지는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한 평균 이상의 품질 단지 그 뿐이었다. 과거에는 OEM 방식을 선호했다면, 이제는 중국 자체 브랜드를 찾고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를 넘어 '차이나 메이드' <사진=바이두>

중국 상무부(商務部)는 2017년 ‘차이나 메이드(China Made, 中國之造)’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중국 정부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중국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360부터 샤오미(小米), 제약 브랜드 동인당(同仁堂)까지 중국 대표 기업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차이나 메이드’의 취지는 중국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수준 제고를 통한 전 세계에서의 중국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 강화에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中國制造)’에서 ‘차이나 메이드’로의 업그레이드를 이루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해외 바이어들의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Jakab Solutions의 창업자 KJ Robinson는 “중국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제품 서비스의 품질 제고와 대규모 광고 비용 투입이 자체 브랜드 영향력 제고의 일등 공신이다”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브랜드 홍보를 위한 광고 투자 확대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 중국 기업들은 매출의 10%를 광고비로 사용한다”며 “30%에 달하는 일본 기업들의 광고비에 비해 크게 적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해외 바이어가 뽑은 중국 자체 브랜드 인지도 1위는 중국 지리 자동차(吉利汽車)가 차지했다.

2013년부터 볼보, 로터스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몸집을 불려나간 지리는 2017년 판매량 기준 전년도 대비 6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nalai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