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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독감 백신의 계절...제약사들, 하반기 실적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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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0개월~만12세 독감 무료접종 추가
4가 백신 대전…GSK·사노피·녹십자 3파전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최근 독감 백신 접종 기간이 시작되면서 제약사들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올해 무료 접종 대상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비급여 품목인 4가 독감 백신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11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지원 연령이 생후 60개월에서 12세까지 확대되면서, 전 국민의 4분의 1 수준인 1326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06년 1월1일~2018년 8월31일 출생한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이날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2회 접종 대상자는 태어나 처음으로 백신을 맞거나, 접종 경험이 한 번에 그쳐 면역이 완벽하게 형성되지 않은 경우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오는 10월2일에 시작되며, 아동대상의 국가예방접종사업은 2019년 4월30일까지 지속된다. 만 75세 이상은 10월2일부터 11월15일까지, 만 65세 이상의 접종기간은 10월11일부터 11월15일까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국내 유통을 위한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규모를 약 2500만명 분으로 예상하고 있다. 녹십자와 일양약품, 동아에스티, SK케미칼, LG화학, 보령제약 등 국내외 총 10개사가 2200만명 접종분을 신청한 상태다.

제약사 관계자는 “정부는 항체가 생성되는 기간 때문에 본격적인 독감 유행 직전부터 접종을 권고한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부터 접종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3분기보다는 4분기 매출에 반영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제약업계는 무료 접종에 투입되는 3가 백신보다 4가 독감백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병·의원 공급 가격 면에서 4가 백신(1만~1만5000원)이 3가 백신(7000~1만원)보다 더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점이 하반기 매출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겨울 비급여 4가 독감백신 공급량이 전년 대비 40%나 증가하면서, 3가 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팽창하고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은 비싸더라도 무료접종보다 4가 백신을 눈여겨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가 백신에는 3개의 바이러스, 4가에는 4개의 바이러스 백신이 들어간다. 그런데 올해 초 3가 백신에 들어가지 않은 ‘야마가타’ 계열의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병원에는 늦봄까지 독감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결국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발령했던 독감 유행주의보를 5월 말이 돼서야 해제했다. 이에 WHO(세계보건기구)는 3가보다는 4가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회사 대부분은 4가 백신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가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GSK의 4가 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와 사노피파스퇴르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만 3세 이상의 연령에서, 만 6~35개월까지 대상 접종 승인을 획득했다.

아직 국내 제약사는 영유아 연령의 승인을 받은 곳이 없는데, 녹십자가 최초가 될 전망이다. 녹십자는 4가 백신의 임상을 마치고, 지난달 식약처에 허가 신청을 해둔 상태다. 이번 시즌에 승인이 떨어지면,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과 일양약품은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3세 미만, 고연령 등 비교적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 접종 대상자들의 4가 백신 수요는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며 “녹십자가 늦어도 올해 하반기 4가 백신 영유아 적응증 승인을 받으면, 뛰어난 영업력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을 빠른 시간 내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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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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