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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호 거리에 K 패션 쇼케이스 '더 셀렉츠' 문 열어..뉴욕 패션 위크에도 참여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08:19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03:5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 소호(SOHO) 지역에 한국 패션의 전초기지가 문을 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한국 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문화 허브로서 판매, 컨설팅, 마케팅을 지원하게 될 융복합 쇼케이스 '더 셀렉츠'(The Selects)'를 오는 8일 소호 지역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뉴욕 맨해튼 소호(SOHO) 지역의 패션한류 융복합 쇼케이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뉴욕에서 패션 명소로 자리잡은 소호에 한국 디자이너를 위한 독립된 공간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정경미 대중문화본부장은 "앞으로 K팝을 비롯해 K뷰티, K푸드 등과의 콘텐츠 융합을 통해 한류를 전파하는 발판이 되도록 더 셀렉츠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셀렉츠는 한국 디자이너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B2B(기업 간 거래) 판매 채널 역할도 하게된다.

첫 입점 브랜드로는 라이(LIE), 카이(KYE), 더 센토르, 분더캄머, 허환 시뮬레이션, 히든 포레스트 마켓, 노앙(Nohant), 비욘드 클로젯, 비뮈에트, 소윙 바운더리스(SWBD) 등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뉴욕 패션 위크' 기간 중인 오는 7일 한국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컨셉 코리아' 행사도 열린다. 이번 시즌에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와 김인태, 김인규 디자이너의 이세(IISE)가 참여해 자신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지난 해 뉴욕 위크 참가를 계기로 엘르와 같은 현지 잡지나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면서 "한국 K 패션이 연속성을 갖고 꾸준히 해외 매체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뉴욕 패션 위크 '컨셉 코리아'(S/S 2019) 행사에 참여하는 '라이'(LIE)의 이청청 디자이너(가운데)와 '이세'(IISE)의 김인태·김인규 디자이너 [사진=뉴스핌]

더 셀렉츠에도 입점하게된 이 디자이너는 "런던·밀라노·파리 같은 유럽의 패션 중심지와 달리 뉴욕은 판매와 마케팅이 모두 이뤄질 수 있는 특성이 있는 것 같다"면서 "'소호에 진출한 브랜드'라는 상징성으로 미국 시장 개척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재미 교포 출신인 이세의 김인태, 김인규 디자이너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뒤 한국에 돌아가 한국의 전통과 현재의 문화에 감명을 받아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에 뛰어들었다"면서 "뉴욕 패션 위크 참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우리만의 독특한 컬렉션을 인정 받아 시장 개척에도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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